계명대신문사를 비롯한 우리대학 언론사의 통합 뉴스 포털인 gokmu.com이 지난 30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이진우 총장 및 처장단을 대상으로 시연 되었다. 지난 2004년 서비스 구현의 타당성 조사를 실시한 후 2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이번 학기 개강에 맞추어 완성이 된 gokmu.com은 앞으로 우리대학의 대외 인지도 상승과 학내외 각종 정보의 신속한 처리 등 긍정적 기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gokmu.com은 대학 언론사 최초로 외부 뉴스 콘텐츠(연합뉴스 기반) 제공 계약을 체결하여 학내, 외 구분없는 실시간 뉴스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이트 자체에 외부 검색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등 원스톱 뉴스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한편, 학내 언론사를 온라인에서 통합하여 운영하는 곳은 지역대학 중 우리대학이 유일하며 gokmu라는 명칭은 '미래를 위해 도전하고 소통하는 계명'을 상징하는 단어로 학내 언론사 기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결정되었다.
이 여름을 더 뜨겁게 만들 월드컵 열풍조차 지난 5월 31일에는 잠시 숨을 고르는 듯 전국민이 저녁시간 지상파방송이 전하는 5. 31 지방선거 결과에 눈과 귀를 모았다. 선거결과는 이미 모든 여론조사 기관과 언론사에서 분석한 바와 같이 야당인 한나라당의 압승, 그리고 여당인 열린우리당의 참패로 이어졌다. 무수한 분석과 이후 정치권의 행보를 전하는 것에 방송과 신문은 열을 올렸다. 그렇다면 지방선거가 무엇이기에, 그리고 이번 지방선거는 어떤 의미를 가지기에 이토록 열중하는 것인가? 지방선거란? 지금과 같은 형식의 지방동시투표가 시작된 것은 지난 1995년 6월 27일 제1회 지방선거 때부터다. 올해 치러진 지방선거는 4회째이며 지역의 일꾼을 뽑는, 이름 그대로 지방선거이다. 올해는 시·도지사 16명을 비롯해 구·시·군장 2백30명과 광역의원 7백33명, 기초의원 2천8백88명을 선출했다. 이들은 지역마다의 현안을 해결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면서 지역과 중앙정부의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책임을 맡은 사람들이다. 물론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의 역할은 서로 견제와 균형을 통해 효율성을 재고하는 부분도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원론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결과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