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난했던 중간고사를 마치고 과제 폭탄시즌이 돌아왔다. 레포트 과제, 실습 과제 등 수많은 과제 유형들 중에서도 특히 남들 앞에 서는 발표 과제는 큰 부담을 안겨준다. ‘많은 사람들이 나만 바라보고 있는데 혹여 실수하지 않을까?’, ‘예상치 못한 질문을 받으면 어쩌지?’ 등 다양한 불안함과 두려움이 우리를 찾아온다. 발표에 대한 불안에 떨고 있는 당신을 위해 이번 발자취는 막막한 발표준비를 보다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는 알짜배기 팁부터 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발표 관련 프로그램들까지 속속들이 알려주고자 한다. 발표와 관련해 걱정이 많은 학생들을 위해 본사 기자들이 우리학교 교수학습개발센터에 방문해 정세영(교수학습개발센터) 연구교수와 이야기를 나누며 효과적인 발표법에 대한 다양한 팁들을 전수받았다. -엮은이 말- ● 지피지기 백전불태, 왜 우리는 발표에 두려움을 느낄까? 첫 번째 이유는 바로 ‘평가에 대한 두려움’이다. 과거에 비하면 학생들은 자기 의견을 표현하는 데 있어서 능숙해졌지만 그것은 소규모의 청중 앞에서 발표를 할 때의 이야기다. 소규모의 청중 앞에서 얘기할 때 평가에 대한 두려움은 자신이 감당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이지만 큰 강의실 안,
지난 4월 15일의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개원에 앞서,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이전 봉헌식’이 4월 12일 병원 로비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정순모 이사장, 신일희 총장, 김권배(의학·교수) 동산의료원장 및 의료원 관계자를 비롯해 권영진 대구시장, 곽대훈 국회의원 등 3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봉헌식은 박남희(의학·교수) 동산의료원 경영지원처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오정윤 동산의료원 책임원목의 기도와 권태찬 건설추진본부장의 경과보고가 있었다. 권태찬 건설추진본부장에 따르면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은 지난 2012년 4월 6일 건설사와 신축공사 계약 및 새 병원 기공식을 가진 후, 4월 16일 착공에 들어갔다. 2017년 12월 1일 하이브리드 수술실 및 특성화센터의 설계변경 용역 계약을 체결하는 등 몇 차례 설계변경을 비롯한 우여곡절을 겪였고, 2018년 9월, 달서구청으로부터 새 병원 및 강창역 지하연결통로 건축물 사용승인을 받았다. 이후 준공검사를 거쳐 2018년 11월 30일 최종적으로 건설사로부터 건물을 인도받았다. 봉헌식에서는 (주)대우건설 김형 대표이사 등 총 4명이 감사패를 받았으며, 권태찬 건설추진본부장을 포함한 총 15명이 공로
학교 인근에서의 음주 고성방가로 물의를 빚은 제56대 총학생회 ‘소원’이 비사광장에 입장문을 게시했다. 지난 3월 27일, 신입생 환영제 및 총기구출범식 행사를 마친 후 동문 인근 술집에서 뒤풀이를 가진 총학생회(이하 총학) 전·현직 임원들이 28일 새벽 2~3시경 원룸 밀집 지역에서 큰 소리로 구호를 외치며 박수를 치는 등 소란을 일으켜 경찰이 출동했다. 늦은 시각 소음에 시달린 인근 거주 학생이 경찰에 신고 조치를 취하였음에도 총학의 고성방가는 계속되었고, 경찰이 한 차례 더 출동하고 나서야 소란이 그쳤다. 페이스북, 에브리타임 등을 통해 총학의 고성방가에 대한 공개적인 사과 요구가 이어졌으나, 총학은 사건 발생 후 19일이 지날 동안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사과를 요구한 학생들에게 개별적으로 답변을 할 뿐 공식 입장은 표명하지 않았다. 그러던 중 지난 4월 15일, 비사광장에 ‘계명대학교 총학생회의 존재 의의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되었다. 해당 글 작성자는 “커뮤니티에서 대두된 학생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고자 합니다.”라며 “사과문을 요구하는 정당한 학생들의 요구에도 일말의 대응할 노력조차 하지 않는 계명대 총학생회의 존재 의의는
동산병원 이비인후과 김동은(의학) 교수가 지난 4월 5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47회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취약계층 보건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김동은 교수는 2006년부터 건강 보험 혜택을 볼 수 없는 ‘미등록 이주노동자’들을 위해 경산과 성서공단에 있는 무료 진료소에서 진료와 수술을 돕고 있다. 또한 북한이탈주민들의 어린자녀들을 위한 ‘발개돌이(개구쟁이를 뜻하는 북한말)’ 공부방을 운영하며 학습지도, 손 씻기 교육, 검진 및 예방접종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2009년 평양에 세워진 ‘만경대 어린이병원’에서 안·이비인후과 책임자, 캄보디아에 있는 무료진료 구제병원인 ‘헤브론병원’의 진료의사로 있으면서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힘썼다. 누구보다 이주노동자들을 위하는 마음을 가진 김동은 교수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Q.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25년 전 대학생 시절, 여러 진료소를 찾아가 사회적으로 어려운 분들을 진료하는 활동을 했습니다. 봉사활동을 하며 경제적 여건이 좋지 않아 제대로 된 진료는 물론, 약도 사지 못하는 어려운 분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또한, 대학시절 학내 동아리
5월이 시작된 지금, 추위는 물러 간지 오래고 캠퍼스 내에서도 반팔을 입은 학생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뜨거운 여름이 곧 다가온다는 징조이다. 뜨거운 것은 비단 날씨만은 아니다. 우리학교에는 1992년도부터 늘 봉사에 대한 뜨거운 마음을 가지고 살아온 사람이 있다. 바로 김희태(Tabula Rasa College) 교수가 그 주인공이다. 김희태 교수는 자신의 봉사 모토처럼 ‘성실하고 묵묵하게’ 한결같이 봉사를 하고 사랑을 나누며 지내왔다. 그 결과 김희태 교수는 지난 4월 25일 미국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을 수상했다. 김희태 교수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그가 봉사에 얼마나 많은 열정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Q. 미 대통령 자원봉사상에서 금상을 받으신 걸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미대통령 자원봉사상이 제가 알기로는 미국시민들에게만 수여하는 상인데 그 규칙을 깨고 수상하게 되었다고 들었습니다. 더욱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함께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목사님들, 캠프워커 사람들, 특히 아내가 옆에서 많은 도움을 주었기 때문에 제가 이런 큰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저
지난 1일, 취업지원팀과 대학일자리센터가 주최하는 계명진로취업멘토단 ‘만남의 날’ 및 ’발대식’이 거행되었다. 앞서 대학일자리센터는 재학생들의 취업활동을 지원하고자 1백4개 기관 및 기업체에 재직 중인 졸업생 1백33명을 계명진로취업멘토단(이하 멘토단)으로 위촉했다. 멘토단은 재학생들의 취업 멘토 역할을 맡아 진로 및 취업 상시 상담, 취업설명회 및 특강 참여 등 후배들을 위한 맞춤형 취업지원활동에 힘쓸 예정이다. 특히, 멘토단은 만 40세 이하의 졸업생으로 구성되어 재학생들에게 더욱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가 취업정보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일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봉경관 1층 로비에서 진행된 멘토 만남의 날 행사에서는 멘토들이 업종별 부스를 운영하며 재학생들이 궁금해 하는 취업 성공 전략과 최근 취업 트렌드 등 각종 취업정보를 전달했다. 이에 1천8백여 명의 재학생들이 참가하는 등 많은 관심을 모았다. 행사에 참여한 이주식(사학·4) 씨는 “입사를 희망하는 기업에 재직 중인 우리학교 출신의 선배 멘토를 만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음으로써 인터넷에서는 찾을 수 없는 가슴에 직접 와 닿는 정보들을 얻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만남의
계명의 역량 우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하여 2015년부터 시행해 온 ‘K-STAR 인증제’가 일부 변경되었다. ‘K-STAR 인증제’는 우리 학교 인재상에 부합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선발하기 위한 인증 제도이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의 과제인 ‘K-STAR 인증제 고도화 작업’을 통해 단일 단계로 운영하던 방식을 이번 학기부터 1·2학년과 3·4학년으로 구분하여 총 4단계로 세분화 하였다. 선발 단계가 추가됨으로써 학년에 맞는 로드맵에 따라 우수 학생을 선발하고 장학금을 지급한다는 점에서 더욱 많은 학생들의 참여가 기대된다. 서은총 교육성과관리센터 연구원은 “K-STAR 인증제의 세분화를 통해 역량 개발에 대한 인식과 참여를 증대시켜 최종 4단계 K-STAR 인증을 받는 학생들이 더욱 많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성과관리센터가 주최하는 ‘1:1 맞춤형 컨설팅’은 지난 4월 5일과 4월 11일 그리고 4월 29일 바우어관 ACE라운지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1;1 컨설팅은 우리 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달라지는 ‘K-STAR 인증제’를 안내하기 위한 취지로 열렸다. 더불어 K-STAR 인증제, COMpass K, e-러닝포트폴리오, 대학생활 노하우 등
지난 2일, 산업인재원과 연극뮤지컬전공에서 주최한 ‘뮤지컬 스타와 함께하는 토크릴레이, 청춘만발’이 행소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지역민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이번 행사는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토크릴레이 중 첫 번째 이야기로, 영화·뮤지컬배우인 고창석 배우와 지역민·재학생들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1부에서 고창석 배우는 ‘연기와 인생, 삶속의 연기’라는 주제로 방송매체연기와 무대연기의 차이점을 말했다. 또한 연극을 시작하게 된 이유부터 뮤지컬배우, 영화배우가 된 배우인생스토리를 청중에게 전했다.2부에서는 직접 지역민과 재학생이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쾌하고 명쾌한 답변과 함께 배우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고창석 배우는 “오디션에서 떨어지는 등 낙담하는 일이 생겨도 배우로서 능력이 없다거나, 불성실했다고 자기 자신을 자책하지 마세요.”라며 “자신이 모자라서가 아니라 아직 시기가 오지 않은 것이고, 언젠가는 자기만의 시기가 올 것입니다.”라고 말했다.오는 9일과 16일에는 각각 브로드웨이 뮤지컬 배우 ‘마이클 리’와 세계4대 뮤지컬 연출가 ‘홍승희’의 토크릴레이가 진행될 예정이며, 각각 ‘나의 뮤지컬 이야기’, ‘내 삶 속의 무대’라는 주제로 토크
태권도학과와 체육학과 학생들이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3월 26일에서 4월 2일까지 열린 ‘전국대학태권도 개인선수권대회’ 자유품새 여자 대학부 1위를 거머쥔 제갈린(태권도학·2) 씨를 비롯해 공인품새 여자 대학부문에 김솔(태권도학·4) 씨가 2위, 공인품새 남자 대학부문에 황용석(태권도학·2) 씨가 1위를 차지했다. 제갈린 씨는 “도전이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며 “더 좋은 실력으로 다음 대회를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겨루기 남자대학부문에서는 권도헌(태권도학·3) 씨 외 4명, 여자대학부문에서는 김서휘(태권도학·4) 씨 외 3명이 입상했다.4월 7일 진행된 ‘2019 대구국제마라톤대회’ 풀코스 국내 남자부문에 박민호(체육학·3) 씨가 2시간 15분 45초를 기록, 박준혁(체육학·4) 씨는 2시간 23분 5초를 기록하며 각각 1위와 8위의 성적을 거뒀다. 또한 하프코스 국내 남자부문에는 박주환(체육학·1) 씨와 박영민(체육학·1) 씨가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박민호 씨는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기회였고, 다음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지난 1일, 교수학습개발센터가 주최하는 학습동기 향상 프로그램 ‘비전을 발견하고 디자인하라’(약칭 비발디)가 신바우어관 덕영실에서 진행되었다.이날 강연을 맡은 이창현 비발디연구소 대표는 자신만의 비전을 발견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하며, 경험해보지 않은 것에 도전하고, 기존에 해왔던 것들의 결합을 통해 본인의 ‘스윗스팟’ 즉, 잠재력이 뛰어난 분야를 찾아볼 것을 강조했다.
지난 2일, 동천관 세미나실에서 한국과 스웨덴의 수교 60주년을 맞이해 ‘어떻게 라곰의 나라가 세계 최고의 혁신국가로 거듭났는가’를 주제로 야콥 할그렌 주한 스웨덴 대사 초청 특별 강연이 진행됐다. 이날 야콥 할그렌 대사는 “라곰(적당함, 충분함)을 중시한 결과, 스웨덴은 세계 최고의 혁신국가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라곰 정신이 정말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