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우리학교 대학 본부에 대규모 직제 개편이 이뤄졌다. 이에 따라 이번 학기부터 교육·연구부총장, 학생부총장, 경영부총장, 의무부총장이 새롭게 부임했다. 본지는 4명의 부총장을 만나 우리학교의 향후 방향성과 계획을 들어보았다. - 엮은이의 말 지난 2월 10일자로 ‘교육·연구부총장’에 임명된 양근우(경영정보학) 교수는 교육선진화사업부장을 시작으로 교수학습지원센터장, 기획부처장, 교무처장 등을 역임하며 꾸준히 학생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힘썼다. 특히 올해는 기존 ‘교무부총장’직과 ‘산학부총장’직이 ‘교육·연구부총장’으로 재편되며, 이에 따라 연구 기능이 한층 강화됐다. ● 교육·연구부총장에 대한 소개 한 마디로 기존 교무부총장 업무에서 ‘연구’ 기능이 강조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교무 관련 업무를 주관하던 교무부총장 직무에 연구비 지원 업무를 맡았던 산학부총장 직무가 통합된 것입니다. 우리학교 산학협력단은 주로 외부 사업을 수주하고, 교수님들의 연구 과제 수행을 행정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독립된 연구처는 교내 다양한 연구소를 관장하며 연구 역량 개발을 지원할 것입니다. 저는 여기에 더해 동산도서관, 출판부, 단과대학 등도 함께 책임지고
우리학교가 3월 2일부터 안전사고와 교통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전동킥보드와 전동휠 등 개인형 이동장치(이하 PM: Personal Mobility)의 교내 출입을 전면 금지했다. 이에 따라 이번 조치에 관한 배경과 집행 과정, 학생들의 반응 등을 취재했다. ● 규정 시행 배경 관리1팀에 따르면 이번 PM 전면 금지는 캠퍼스 내 사고 증가와 보험 사각지대, 교내 차량 과밀에 따른 교통질서 혼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조치다. 특히 사고 증가는 정책 변화가 직접적인 원인이 되었다. PM 이용 규모가 나날이 확대되면서 사고 건수는 꾸준히 늘고 있다. 사고가 반복되자 학교는 공유 킥보드 운영 업체와 협의를 거쳐 안전관리 지침을 마련했고, 전용 주차구역과 주차 금지구역을 지정하는 등 질서 유지를 위한 조치에 나섰다. 업체 측 또한 하루 두 차례 이상 방치된 킥보드를 수거해 왔으며, 이용자가 몰리는 축제 기간에는 수시로 정리 작업을 해왔다. 그러나 PM 이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기존의 관리 방식은 한계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여기에 최근 유학생 수가 빠르게 늘어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일부 유학생 집단에서 개인형 이동장치를 주요 이동수단으로 활용하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나는 경기도 김포의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5남매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논과 밭, 갯벌이 어우러진 농촌에서의 어린 시절은 성실함과 책임감, 사람 사는 정을 자연스럽게 몸에 새기게 했다. 부모님의 교육에 대한 열정 속에서 자란 경험은 이후 삶의 기준이 되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서울로 전학하며 시골에서 도시로의 큰 변화를 겪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나는 성적보다 ‘왜 배우는가’를 고민하게 되었고, 이는 학문의 방향을 스스로 정립하는 계기가 되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아랍어과 진학은 낯선 선택이었지만, 언어를 통해 세상과 문화를 이해하는 창을 얻는 시간이었다. 이는 이후 국제통상과 무역을 바라보는 시야의 출발점이 되었다. 대학원에서는 정보관리(MIS)를 전공하며 정보와 시스템이 조직 경쟁력의 핵심임을 깨달았고,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무역학 박사과정을 밟으며 ‘현장을 설명하지 못하는 이론은 의미가 없다’는 학문관을 확립했다. 영원무역, KTNET, 신세계 등에서의 산업 현장 경험은 책으로 배울 수 없는 현실과 책임의 무게를 몸으로 익히게 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계명대학교 전자무역학과·국제통상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국제무역, 글로벌 공급망, 전자상거래를 가르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