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융합혁신사업(Extended University Pro ject, 이하 EUP)은 우리학교 대구경북사회혁신지원단에서 2020년 9월부터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EUP는 재학생(대학원생 포함)의 전공지식과 우리학교의 지원, 지역기관의 협력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고 있다. 올해는 지역사회 봉사 확대를 목표로 51개 팀이 ‘자원봉사단’, ‘계명ESG 활동 지원’, ‘다문화·취약계층 지원’, ‘초·중·고 교육지원’, ‘인문예술정신 확산을 위한 지원’, ‘지역환경 개선’ 등 총 6개 분야로 나뉘어 운영됐다. ● 자원봉사단 분야, 우즈베키스탄 국외봉사 지난 7월 15일부터 27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주 제19번 학교에서 국외봉사활동이 진행됐다. 이번 봉사활동은 국외봉사활동과 EUP가 함께 진행한 것으로 노력봉사, 교육 및 문화봉사, 기증봉사로 구성됐다. 노력봉사를 통해 학생들은 제19번 학교강당 리모델링 및 내부 도색 등 학교 환경을 개선 공사를 실시했다. 강당의 공사비 7천 달러는 기증봉사의 일환인 계명1%사랑나누기 운동으로 마련됐다. 이후 음악, 미술, 한국어 교육과 페이스페인팅, 부채 꾸미기 등 다양한 교육 및 문화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노력봉사를
지난 4월부터 식품가공학전공 학생들이 전공융합혁신사업(EUP: Expended University Projects)의 일환으로 지역 사회의 어르신들에게 도시락을 제공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 있는 ‘따뜻한끼 도시락 나눔’에 대해 오세연(식품가공학) 교수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도시락 나눔은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요? 사회 전반에 걸쳐 고령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고, 팬데믹 상황까지 겹치면서 비대면 문화가 급격히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어르신들이 점점 더 고립되고 마음 속 깊이 외로움을 느끼시고 있습니다. 이에, 저희는 어르신들의 마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싶어 도시락 나눔 사업을 구상하게 되었습니다. ● 도시락 나눔은 어떤 과정을 통해 진행되나요? 먼저 신당동 주민센터와의 MOU 체결을 통해 도시락을 전달할 어르신들을 선정합니다. 어르신들의 영양 상태를 고려하여, 고기가 메인인 도시락을 구성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도시락 용기를 준비하고 필요한 장을 보며, 목요일에는 양파와 파 등 주요 식재료를 손질합니다. 금요일 아침 7시에 학생들이 모여 도시락을 준비해 10시경에 완성됩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