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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가을연합축제 Catharsis’ 개최

학생들이 주도하는 축제 분위기 형성돼


우리학교는 지난 9월 21일부터 이틀간 성서캠퍼스에서 ‘2011 가을연합축제 Catharsis 축제, 그 참을 수 없는 열광의 도가니’가 제 29대 총동아리연합회 주최로 열렸다. 이번 축제는 취업과 자격증 취득준비 등으로 학업에 지친 학생들의 스트레스를 1박2일 동안 축제로 날려 버리자는 의미로 준비됐다.

축제 첫 날에는 ‘먼저 인사 합시다’ 캠페인, ‘비사 기네스북’, ‘런던올림픽 축구 예선 거리응원전’ 등의 행사와 우리학교와 타 5개 대학 응원단이 공연을 펼치는 ‘비사 응원대제전’이 마련돼 학생들의 참여를 북돋았다. 또한 학생들을 위해 ‘기업은행 취업초청특강’, ‘프리젠테이션 경진대회’도 마련됐다. 둘째 날에는 ‘비사 명랑 운동회’, ‘미니게임’, ‘프로포즈 대작전’등의 게임프로그램이 진행됐고, ‘불카누스’, ‘도레미’, ‘함성’ 등 동아리들의 공연을 선보였다.

그리고 이때까지의 축제와는 달리 초청가수 공연 같은 상업적인 행사보다는 다문화가정을 초청해 학생들과 비빔밥을 만들고, 수시로 쓰레기를 직접수거하는 등 학생들이 주도하는 축제로 이뤄졌다.

이병로(일본학·교수) 학생처장은 “이번 축제는 예년과는 달리 총동아리연합회가 주관하여 알찬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우리학교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계명인임을 확인하고 더 나아가 계명의 미래를 함께 열어갈 수 있는 에너지를 얻기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총동아리연합회 강문조(일본학·4) 회장은 “이번 축제를 위해 여러가지 수고해 준 학생간부들에게 고맙고 기꺼이 자원봉사를 해준 국제통상학과 학생들에게 감사하다. 축제가 끝나니 아쉽기도 하지만 다음 축제에는 보다 더 참신한 기획과 프로그램을 준비해 축제다운 축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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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