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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신문

대학 창립 기념일과 대동제가 만났다

기념식, 걷기대회, 치맥파티, 가요제, 댄스제 …… 생기가 가득한 캠퍼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19일까지 대동제와 창립을 기념하는 행사가 연이어 치러졌다. 총 5일간의 행사 는 학생과 교직원이 서로 어울려는 자리를 마련하면 서 소통의 장이 되었다.

 

가장먼저진행된대동제‘TIME-LINE’은15일오 후 1시 30분 경 ‘WALK124’ 걷기대회로 그 시작을 알 렸다. 기존에는 마라톤 행사였던 것을 2015년부터 지 금과 같은 걷기대회로 진행되었고, 코로나19 확산으 로 2년간 행사를 치르지 못하다가 지난해부터 재개됐 다. 김송학(경제금융학·4) 총학생회장의 개회사에 이 어 참가자들은 성서캠퍼스 대운동장부터 강정보 디 아크까지 약 10km의 코스를 완주했다. 또한 당일 야 간에는 오후 7시부터 진행된 대동제 개회식 후 댄스 동아리 비트 공연, 워터밤 행사, 초청 가수 공연이 이 어졌으며, 단과대학별 먹거리촌과 푸드트럭도 운영 되었다.

 

둘째 날인 16일부터 17일까지는 바우어관 앞 광장 일대에서 플리마켓이 문을 열어 다양한 굿즈들을 선 보였다. 칵테일, 뜨개질 공예 등을 판매한 플리마켓 부스는 축제 종료일까지 이틀간 진행돼 학생들의 이 목을 끌었다. 야간 일정으로는 16일 가요제 본선, 17 일 댄스제 본선이 각각 진행돼 학생들이 각자의 장기 를선보이는시간을가졌다.원활한공연관람을위해 총학생회는 재학생존을 별도 지정하고 당일 오전 부 스를 통해 스탬프를 배부받은 경우에만 해당 구역에 입장할 수 있도록 안내해 질서 유지에 힘썼다.

 

다만 행사 중에는 초청 가수의 건강 문제로 인해 일 부 내용이 변경되어 총학생회는 SNS 공지 등을 통해 사전안내했고, 다른가수의 공연으로 대체되는 해프닝도 있었다.

 

창립기념일을 하루 앞둔 19일 오후 6시에는 학생과 교직원들이 함께 하는 ‘치맥 가든파티’가 열렸다. 동 산도서관 앞 분수대 광장에서 열린 행사에는 김남석 학교법인 이사장, 신일희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들과, 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DGIEA) 관계자들, 재학 생 등 총 7백여 명이 모여 파티를 즐겼다.

 

신일희 총장은 “계명가족 모두가 이렇게 한자리에 모여 계명대학교 창립 124주년을 기념할 수 있어 기 쁘게 생각한다.”라며, “오늘은 함께 즐기고 서로가 화 합하는 자리이자, 다함께 밝은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재충전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건배사를 전하며 행사를 시작했다.

 

행사에 제공된 치킨 2백50마리와 맥주 8백캔 등은 지난 5월 2일 우리학교와 업무협약을 맺은 ㈜제너시 스비비큐와 이재하(회화·74학번) 총동창회장이 각각 협찬 및 지원했으며, 우리학교 실용음악음향전공 소 속 밴드 학생들이 행사의 흥을 돋구는 공연을 했다. 행사에 참여한 외국인 학생 아나 아반테(생명과 학·4) 씨는 “치맥 가든파티라는 행사가 처음인데, 이 렇게 참여하게 돼 정말 즐거웠다.”라고 소감을 전하 며, 특히 “음식과 함께 학생들의 밴드 연주와 노래가 있어 더 기분 좋게 행사를 즐길 수 있었던 것 같다.”라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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