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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가을연합축제 '라, 라, 라'

'느껴라! 즐겨라! 함께해라!'


오는 23일부터 3일간 제 26대 총동아리연합회 주관 2008 가을연합축제가 ‘느껴라! 즐겨라! 함께해라!’는 주제로 성서캠 일대에서 열린다.

총동아리연합회 측은 이번 축제가 학생들이 단순히 즐기는 차원을 넘어서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의 ‘3 캠페인’은 ‘정직, 금연, 절전’이라는 주제로 ‘헌책바자회’, ‘끄자 끄자 캠페인’등의 프로그램이 3일간 상시 진행되며, 그 외에도 ‘취업특강’, ‘식신원정대’ 등의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이번 축제는 기아대책과 함께 하는 테마로 축제 기간 중 모금행사, 주막, 바자회 등을 통해 거둬지는 수익의 5%를 기아대책에 기부한다.

총동아리연합회 박종원(교통공학·2) 부회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요즘 등록금 부담으로 인해 형편이 어려운 학우들이 많다”며 “우리 주변의 학우들을 한 번 둘러보고 모금행사 등 어려움을 함께하는 행사에 많은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총동아리연합회 강병재(태권도학·2) 회장은 학우들에게 “학업과 취업에 시달려 낭만이 없는 캠퍼스을 넘어 대학시절의 의미 있는 추억과 낭만을 찾는 캠퍼스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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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