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6.1℃
  • 구름많음강릉 1.8℃
  • 서울 -5.8℃
  • 대전 -1.6℃
  • 흐림대구 3.2℃
  • 흐림울산 3.8℃
  • 광주 0.4℃
  • 흐림부산 5.0℃
  • 흐림고창 -1.1℃
  • 흐림제주 4.1℃
  • 흐림강화 -7.8℃
  • 흐림보은 -1.5℃
  • 흐림금산 -1.9℃
  • 맑음강진군 1.1℃
  • 구름많음경주시 3.4℃
  • 흐림거제 4.6℃
기상청 제공

본교 창립 117주년 기념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무료 상연, 뛰어난 연출 등으로 학생·지역민 호평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우리학교의 창립 117주년을 기념하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가 계명아트센터에서 상연됐다. 하석배(성악·교수) 음악공연예술대학장과 곽승(관현악) 특임교수가 각각 예술총감독과 지휘를 맡은 이번 공연은 음악공연예술대학의 교수, 동문, 학생 등 3백여명이 동원되었으며, 지역 사회의 문화 융성 차원에서 무료로 상연되었다.

김용일(철학윤리학·교수) 학생부총장은 이날 공연 전 축사로 “창립 117주년을 맞아 열린 ‘라 트라비아타’는 우리학교 음악공연예술대학의 가장 아름다운 선율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말하며 “오늘이 여러분의 삶에서 가장 소중한 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김희영(성악·4) 씨는 “연기와 무대 연출 모두 환상적이었고, 특히 비올레타 역을 맡은 강혜정 소프라노의 연기가 인상 깊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지역주민인 이민진 씨는 초등학생 시절 카세트테이프로 ‘라 트라비아타’를 접한 경험을 언급하며 “깊은 인상이 남아 감회가 새로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