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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대 신입생 성적 상승…반값등록금 효과?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올해 '반값등록금'을 시행하는 서울시립대의 정시모집 합격생 평균 성적이 예년에 비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시립대에 따르면 2012학년도 정시 일반전형 최초 합격자의 백분위 평균 성적은 인문계열 96.1, 자연계열 91.13으로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그간의 백분위 평균 성적은 인문계열의 경우 2007년 92.31, 2009년 93.68, 2010년 94.92, 2011년 95.58 이었고, 자연계열은 2007년 87.62, 2009년 89.25, 2010년 90.25, 2011년 90.56 등이었다.

다음달 초 확정되는 최종 합격자의 성적 또한 최근의 추세로 볼 때 예년보다 높을 것이 확실하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성적이 가장 높은 학과와 가장 낮은 학과의 점수 차이를 나타내는 학과별 성적 편차는 인문계열 2.39, 자연계열 4.57로 과거보다 크게 줄었다.

인지도·호감도가 높아지면서 합격생 성적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는 게 학교 측 설명이다.

수시모집의 여러 전형에서도 경쟁률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입학사정관제 전형인 UOS포텐셜 특별전형의 경쟁률은 28.37 대 1, 논술전형인 전국고교우수인재 전형은 123.71 대 1, 수능 이후 모집하는 학생부 전형인 유니버시안 전형은 37.59 대 1로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립대 관계자는 "반값등록금이 널리 알려지면서 수많은 우수한 학생이 지원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립대의 2012학년도 1학기 등록금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공약에 따라 인문사회계열 102만2천원, 공학계열 135만500원, 음악계열 161만500원 등 지난해의 '절반'으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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