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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서포터즈 3기 ‘원기옥’의 팀장으로 활동 중인 박소연(화학시스템공학·4) 씨


한국원자력재단과 대학내일에 소속된 동아리이고, 교내에서 K-Circle 동아리로도 활동하고 있는 원자력 서포터즈 3기, ‘원기옥’의 팀장인 박소연(화학시스템공학·4) 씨를 만나 지원하게 된 동기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팀 소개
원자력 서포터즈 3기로 활동을 하고 있는 ‘원기옥’이라 합니다.지난 3월 말, 비사광장의 글을 통해 만난 저희 열두 명은 원자력재단에서 매달 주어지는 각종 미션을 수행해 나가면서, 각종 SNS와 블로그, UCC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원자력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동성로 축제가 열리던 날에는 2.28공원을 돌아다니며 원자력에 대한 시민들의 생각을 알기 위해 인터뷰를 하기도 했습니다.

■서포터즈를 지원하게 된 동기
다른 팀원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는 전공이 화학계열이라 이전부터 원자력에 상당히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러던 와중 작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원자력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졌습니다. 이 활동을 통해 원자력에 대해 알고, 한국 원자력 문화재단 소속에 규모가 전국단위인 만큼 원자력을 외치는 정부 및 다른 대학교 학생 등 여러 사람들의 목소리를 듣고 싶었기에 지원하게 됐습니다.

■앞으로의 계획
팀원 모두가 재학 중인 학생이라서 이번 한 학기동안은 교내에서 활동을 많이 했었습니다. 하지만 방학 때에는 대구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교외로 활동을 넓힐 생각입니다. 또, 우리의 활동 대상이 대학생뿐만 아니라 원자력을 어렵게만 느끼고 있을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쉽게 접근하고 이해하기 쉽도록 홍보물을 제작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일반인들에게는 직접 홍보물을 나눠주며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끝으로 하고 싶은 말
작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해, 원자력에 대해 무조건적으로 부정적인 시각을 갖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저 역시 원자력에너지가 100% 안전하다고는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신재생 에너지 기술이 발전되기 전까지라도 이는 꼭 필요하다는 점을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더불어, 정부에서도 이러한 원자력 발전소의 안전을 위해 여러 방향으로 안전강화 대책 수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갖가지 노력을 하고 있다는 점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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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