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4.0℃
  • 맑음강릉 0.8℃
  • 맑음서울 -0.7℃
  • 구름많음대전 0.4℃
  • 맑음대구 3.0℃
  • 맑음울산 2.3℃
  • 흐림광주 3.0℃
  • 맑음부산 2.9℃
  • 흐림고창 2.5℃
  • 제주 8.8℃
  • 맑음강화 -2.6℃
  • 맑음보은 -1.9℃
  • 흐림금산 0.2℃
  • 구름조금강진군 3.6℃
  • 맑음경주시 2.1℃
  • 맑음거제 3.7℃
기상청 제공

개교 60주년 기념식 및 기념식수·제막식

환력 맞아 교석(청금석), 교화(이팝나무 꽃) 지정


지난 20일, 우리학교 성서캠퍼스에서 개교 60주년 기념식과 기념식수·제막식이 열렸다.

기념식은 하영석(국제통상학·교수) 총무처장의 개식선언으로 시작해 성경봉독, 연혁보고, 계명금장 및 교직원 포상, 기념사 등으로 진행됐다. 계명금장과 포상 수여에서 계명금장 6명, 특별공로상 33명 및 3개 사업단, 비사상 4명, 공로상 5명, 업적우수상 31명, 모범상 27명, 봉사상 1개 단체가 수상했다.

신일희 총장은 기념사에서 “지금까지 함께 노력하며 오늘의 계명을 이루어주신 많은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우리 계명은 세상의 모든 노도광풍을 극복하고 오늘의 역사와 내일의 이상이 주는 과업을 성실히 수행하면서 세계인들이 우러러 볼 수 있는 세계의 사학으로 계속하여 성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본관에서 타불라 라사와 교석 제막식이 열렸다. 이번에 지정된 교석은 청금석으로, 계명인들도 청금석처럼 지혜의 푸른색을 띄게 하고자 하는 의미를 가진다. 특히 이번 교석 설치를 위해 많은 동문들이 자발적으로 모금운동을 펼쳤다.

동산도서관에서는 환력을 기념해 동산도서관 앞에 교목으로 지정된 은행나무와 교화로 지정된 이팝나무 꽃을 식수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은행나무는 계명대학교가 빛을 여는 전당으로서 그 존재의 영원함을 상징하며, 이팝나무 꽃은 계명동산의 모든 계명인들로 하여금 봄날에 만개하는 이팝나무 흰 꽃처럼 아름답고 청결, 정직하라는 의미를 가진다.

이와 함께 동산도서관 1층에서는 건축대학 학생 7명이 직접 제작한 성서캠퍼스 모형 제막 행사가 열렸다. 모형은 실제 크기를 500분의 1로 축소한 크기이며, 교내 건축물 93동, 교외 건축물 185동, 수목 약 4만 그루가 크래프트지로 제작됐다.

관련기사





[가까운AI] AI 킬러 활용법 – AI 검사기로 AI 글을 ‘내 글’로 바꾸기 “AI 검사기를 돌렸더니 ‘AI 생성 의심 90%’가 나왔습니다.” 한 교수의 말에 학생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정작 학생은 “저 AI 안 썼어요”라고 항변하지만, 검사 결과는 이미 교수에게 부담과 의심을 던져놓은 뒤다. AI 시대의 글쓰기는 교수도, 학생도 어느 한쪽만의 문제가 아니다. 사고 방식, 글쓰기, 평가 방식이 새롭게 바뀌는 과도기적 상황 속에서 모두가 혼란을 겪고 있다. ● 교수도 난감하고, 학생도 난감하다 AI 검사기는 문장 패턴과 구조를 기반으로 ‘AI일 가능성’을 제시하지만 절대적이지 않다. 교과서적 표현이나 정제된 문장을 자주 쓰는 학생일수록, 혹은 정보 기반 개념 정리를 하는 글일수록 AI 문체와 유사하게 보일 수 있다. 교수들은 “결과만 믿자니 학생이 억울해 보이고, 학생 말을 그대로 믿자니 책임이 생기는 상황”이라고 말한다. 학생들도 마찬가지다. 성실하게 썼는데 AI 비율이 높게 나오면 억울함과 불안감이 뒤따른다. ‘AI에게 개념만 물어보는 것도 AI 사용인가?’, ‘교정 기능은 어디까지 허용인가?’ 학생들은 AI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경계가 불명확한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느낀다. AI 검사기에서 오해가 생기는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