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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타일디자인학과, 국내외 기업들의 주목 받아

2015 대구국제섬유박람회서 두각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15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에 우리학교 텍스타일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참여했다. 참여한 학생들은 실내 장식, 의류 텍스타일디자인, 직조 및 뜨개질을 소재로 한 책을 선보여 국내외 업체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학과대표 박정원(텍스타일디자인학·4) 씨는 “상업성보단 독창성에 초점을 맞췄고, 기존 기업들의 디자인들을 참고하여 최신 트렌드를 찾아, 텍스트디자인학과만의 특색을 드러낼 수 있는 디자인을 구상했다”라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선보인 작품은 전공수업의 결과물을 기반으로 지난 동계방학 동안 지도교수의 특별지도를 통해 개발 및 발전시킨 작품들로, 클래식의 현대적인 변화를 표현한 ‘Parellel translation’, 소녀에서 숙녀까지의 여성의 다양한 감성을 표현한 ‘Reincarnation’, 인류가 파괴한 자연의 변화를 보여주는 ‘Beyond nature’, 부족문화와 도시의 결합이 돋보이는 ‘Conne-culture’까지 총 4가지의 테마별 디자인을 선보였다.

조배문(텍스타일디자인학) 지도교수는 “우리학교 텍스타일디자인학과 학생들은 매년 대구국제섬유박람회에 참여해 여러 업체들과 만나 현장에서 상담하고 계약을 체결하는 등 실무 경험을 쌓아왔다.”라며 “박람회에 참여하는 것은 소비자와 시장의 반응을 가까이에서 보며 시장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텍스타일디자인학과 학생들은 중국의 ‘상하이 카이셍 홈 텍스타일’과 한국의 ‘키위 텍스타일’ 등의 회사와 계약이 성사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사설] 왜 읽고 생각하고 쓰고 토론해야 하는가? 읽는다는 것은 모든 공부의 시작이다. 지식의 습득은 읽는 것에서 시작한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지식 기반 사회에서는 지속적인 혁신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지식 정보를 수집해 핵심 가치를 파악하고 새로운 지식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것들을 창출해 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 읽기다. 각 대학들이 철학, 역사, 문학, 음악, 미술 같은 인문·예술적 소양이 없으면 창의적인 인재가 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고전과 명저 읽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교과 과정으로 끌어들여 왔다. 고전과 명저란 역사와 세월을 통해 걸러진 책들이며, 그 시대의 가장 첨예한 문제를 저자의 세계관으로 풀어낸, 삶에 대한 통찰이 담겨 있는 책이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발하는 정신의 등대 역할을 하는 것이 고전과 명저라 할 수 있다. 각 기업들도 신입사원을 뽑는 데 있어서 자신의 재능과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에세이와 작품집을 제출하는 등의 특별 전형을 통해 면접만으로 인재를 선발하거나, 인문학책을 토대로 지원자들 간의 토론 또는 면접관과의 토론을 통해 인재를 선발하는 등 어느 때보다 인문과 예술적 소양을 중시하고 있다. 심지어 인문학과 예술을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