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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C+사업에 선정, 산학협력 활성화에 박차

Star-LINC+모델을 기반으로 한 인력양성에 중, ‘지역사회 기여 산학협력 특성화대학’ 목표로 산학협력네트워킹 강화



우리학교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이하 LINC+)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LINC+사업은 올해 총 3천2백71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재정지원 사업으로, 지난 2012년부터 5년간 추진되어 온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의 후속연계 사업이다. 기존의 LINC사업은 공학계열에 치중, 유사한 후발 재정사업과의 중복논란, 사회적 기여 역할 수행 미흡 등의 한계가 존재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이번 사업은 ‘대학과 지역사회의 상생발전’을 비전으로, 산업선도형 대학 육성을 통한 청년 취·창업 확대 및 중소기업 혁신 지원 등 국가경쟁력 강화가 주 목적이다. LINC+사업은 LINC사업뿐만 아니라 새로 개발된 ‘사회맞춤형 학과 활성화 사업’을 통합하여 진행된다. 사업은 크게 ‘산학협력 고도화형’과 ‘사회맞춤형 학과 중점형’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우리학교는 ‘산학협력 고도화형’ 부분에 선정되어 올해 4월 1일부터 2022년 2월 28일까지 5년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우리학교는 지난 5년간 LINC사업을 수행하며 지속가능한 산학협력 기반의 대학 혁신체제를 구축해 왔다. 특히, 캡스톤디자인과 연계한 사업화(창업)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창의성과 사업성이 높은 캡스톤디자인팀을 창업동아리로 선발, 전문가 집중지도, 해외 연수 및 크라우드 펀딩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창업자를 육성해 왔다. 이를 통해 특허출현뿐만 아니라 각종 창업 경진대회에서도 수상 등의 성과를 올려 교육부 평가에서 4년 연속 ‘매우 우수’ 등급을 받은 바 있다. 또한 2015년에는 대학의 산업단지 접근성 및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킹을 기반으로 거점 현장실습기관 운영을 통해 교육부 장기현장실습 우수시범대학 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우리학교는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산학협력 특성화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방대욱(컴퓨터공학·교수) LINC+사업단장은 “지난 5년간 LINC사업을 통해 실제로 학생들의 취·창업 활성화를 비롯한 지역기업과의 산학협력에 있어서 많은 성과를 가져왔다.”며 “이렇게 마련된 노하우와 인프라를 활용해 향후 5년간 지속될 LINC+사업은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우리학교는 특히 인력양성을 주요 쟁점으로 보고 ‘스타 네트워크형 인력양성 추진모델(이하 Star-LINC+모델)’을 제시했다. Star-LINC+모델은 참여학과 대상 공통 교육과정과 지역산업 및 지역사회에 밀착된 산학연계를 기반으로 현장 중심 인재를 융복합 네트워크로 양성하는 산학협력 추진모델이다. Star-LINC+모델은 ‘특성화 현장인력’, ‘사회수요 맞춤인력’, ‘대학원 전문인력’, ‘창업역량 창의인력’, ‘해외진출 글로벌인력’ 등 총 5개 모형으로 구분되어 관련 세부계획 및 프로그램이 추진될 계획이다.

‘특성화 현장인력’ 양성을 위해 우리학교는 지역 특화 분야를 선도할 특성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학과 및 전공 간의 융합으로 연계전공 공동 운영을 진행할 계획이다. 기계자동차공학부 미래자동차공학 연계전공을 미래자동차 분야로 변경하고, 컴퓨터공학부 융합소프트웨어공학 연계전공을 융복합소프트웨어 분야로 변경하는 등의 세부계획을 갖고 있다. 또한 향후 학사제도 개선(융합(공유) 전공제 도입)에 따라 연계전공을 주 전공으로 인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사회수요 맞춤인력’ 양성을 위해서는 다양한 유형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지자체와 협업하여 스타기업 가족회사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과정 수를 확대하는 등의 계획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대학원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대학원 학과 교과과정에 전공창업 및 산학연구 프로젝트 교과목을 편성 및 개설하는 등 학부생뿐만 아니라 대학원생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것이다. ‘창업역량 창의인력’ 양성을 위해서는 입주형 집중 창업보육공간을 운영하고, 실전창업과정 등의 다양한 창업 교육을 수행하고, 대학창업펀드를 조성하여 창업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해외진출 글로벌인력’ 양성을 위해 해외 거점기관(대학/연구소/기업지원기관)과 MOU를 체결해 해외 분소를 운영하고, 해외 거점기관 및 가족회사의 현장실습과 창업캠프를 통해 취업까지 연계하는 등 글로벌 산학협력을 확대·개편하여 글로벌화를 지속할 예정이다. 현재 미국 샌디에이고 Qualcomm Institute 거점기관과 장단기 현장실습 및 창업캠프를 운영하고 있으며, 프랑스 리옹 상공회의소&에클리에대학 거점기관과도 창업캠프, 단기 현장실습을 운영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이렇듯 인력양성에 힘쓰며 성공적인 LIN C+사업 수행을 위해 산학협력 친화형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방안 또한 모색하고 있다. 우선 우리학교는 기업협업센터를 운영하고, 기업의 제품혁신을 지원하고 공동브랜드를 운영할 예정이며, 수요자인 기업의 의견을 반영한 사회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및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으로 산학협력네트워킹을 보다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기존에 기업과만 연계 및 협업하던 것에서 지자체, 초·중·고등학교 등의 지역사회까지도 확대하게 되어 지역산업특화분야로 ‘미래자동차’, ‘융복합소프트웨어’를 선정하고, 지역사회특화분야로 ‘도시재생’을 선정해 산학연계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한다. 특히 대명캠퍼스 일대의 대명동을 캠퍼스타운으로 도시재생시키기 위한 연구 및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취·창업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지역사회 및 기업과 연계한 산학협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LINC+사업과 관련된 사항은 현재 기존의 산학협력선도사업단에서 대행하고 있으며, 곧 ‘LINC+산학인재원’을 신설해 재정지원사업의 산학협력 활동을 전담하고, 현장실습, 창업교육, 취업 역량 강화 활동 등을 통합 관리할 예정이다. 방대욱 LINC+사업단장은 “앞으로 5년여간 진행될 LINC+사업은 학과 주도로 진행되는 것이 많아질 계획이다.”라며 관련 학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이번 LINC+사업에 일반대 산학협력 고도화형 선정대학은 우리학교를 비롯해 경운대, 경일대, 금오공대 등 55개교, 전문대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선정대학은 계명문화대, 구미대 등 44개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