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0.8℃
  • 맑음강릉 5.6℃
  • 구름많음서울 -0.3℃
  • 맑음대전 1.7℃
  • 맑음대구 4.6℃
  • 맑음울산 5.9℃
  • 맑음광주 4.2℃
  • 맑음부산 6.7℃
  • 맑음고창 2.8℃
  • 흐림제주 5.4℃
  • 구름많음강화 -2.4℃
  • 맑음보은 0.8℃
  • 구름조금금산 2.4℃
  • 맑음강진군 5.5℃
  • 맑음경주시 5.9℃
  • 맑음거제 3.3℃
기상청 제공

재학생 419명 코로나19 학업 장려비 양보

양보로 마련된 재원, 학업 장려비 추가 지급에 활용

경제적 어려움 겪는 118명 선발…1인당 100만원 지급키로

지난 4월 27일 우리학교는 장기화되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에 의한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학부·대학원 전체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코로나19 극복 학업 장려비'(이하 학업 장려비)를 1차로 지급했다. 2차 지급은 5월 18일에 이뤄질 예정이다.

 

장학복지팀에 따르면 두 차례에 걸친 학업 장려비 지급에 약 42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419명의 학생은 자신보다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학업 장려비를 양보했다. 양보로 마련된 재원은 일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학업 장려비 추가 지급에 활용된다.

 

우리학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소득이 감소한 소상공인 및 급여생활자 가정, 가계곤란 가정의 재학생 118명을 선발해 이들에게 1인당 100만원씩 총 1억1천8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하기로 했으며, 학과별로 양보 학생 비율에 맞춰 수혜자를 선발한다. 추가 학업 장려비 신청 기간은 4월 29일부터 5월 15일까지이며, 이는 6월 초에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6월 초, 학업 장려비를 양보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명예장학증서 및 총장 명의의 감사 서신과 별도의 기념품이 전달될 예정이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