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김종현 특파원 = 일본의 도요타자동차가 독일의 BMW에 하이브리드차와 연료전지차 기술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5일 보도했다.이 신문에 의하면 도요차자동차는 BMW와 환경 분야의 제휴를 확대해 하이브리드차(HV)와 연료전지차 기술을 공여하기로 했다.도요타가 연료전지차 기술을 타사에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양사는 작년 12월 디젤 엔진 조달과 리튬이온전지 공동연구에 합의했으며, 이번에는 중핵 기술에까지 협력 관계를 확대해 환경기술 면에서 포괄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도요타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보급 확대를 위해 작년 여름 미국의 포드자동차와 공동개발에 합의했고, 마쓰다자동차에도 기술을 공여하기로 했다.이번에 BMW에 하이브리드차와 연료전지차 기술을 광범위하게 제공하기로 함으로써 미국, 유럽 자동차 업체와 환경차 분야에서의 공조 체제를 강화했다.도요타는 2015년 연료전지차를 발매할 계획이다.도요타는 BMW에 환경차 기술을 공여하는 대가로 연비개선에 중요한 차체의 경량화 기술을 제공받기로 했다.BMW는 탄소섬유를 사용한 초경량 차체 개발에 뛰어난 노하우와 실적을 자랑하고 있다.
북한 "국 전문가와 기자들에게 발사 실황 공개"(도쿄=연합뉴스) 김종현 특파원 = 일본의 도쿄신문은 북한이 위성 발사를 위해 로켓에 연료주입을 시작했으며, 다음달 12∼13일쯤 발사할 것이라고 29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서울발 기사에서 북한 정권에 가까운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렇게 전했다.신문은 북한이 발사 예정인 로켓에 액체 연료 주입을 시작했으며, 소식통이 "위성 발사가 임박해 있다. 다음달 12∼13일에 발사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북한은 인공위성을 내달 12~16일 오전 7~12시 사이에 발사할 것이라고 국제기구에 통보한 바 있다.북한은 지난 23일 장거리 로켓인 광명성 3호 위성 발사 작업이 '본격적인 실동단계'에 돌입했다고 발표했었다.군사전문가에 의하면 북한은 차량으로 운반이 가능한 이동식 미사일과 고정식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다.고정식의 경우 일단 연료 주입이 시작되면 투입되는 비용 때문에 발사를 중지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있다.한편, 북한의 조선우주공간기술위원회 우주개발국 부국장은 28일 조선중앙통신과 회견에서 외국 전문가와 기자들에게 위성 발사 실황을 전면 공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