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2일, 행소박물관에서 ‘동물과 인간’ 전시회 개막식이 열렸다. 우리학교 창립 126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전시는 오는 10월 31일까지 행소박물관 1층 동곡실(특별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인간과 동물의 관계를 주제로 한 이번 특별전은 호랑이, 토끼, 용, 기린, 새 등 다섯 동물이 지닌 상징을 다양한 매체를 통해 표현했다. 전시는 도자기, 회화, 미디어 아트 영상 등으로 구성됐다. 김윤희(산업디자인·교수) 행소박물관장은 “동물은 과거 도구 혹은 상징으로만 여겨졌지만 현재는 반려, 보호, 공존의 대상으로 의미가 확장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동물과 인간의 관계를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머그잔에 동물 문양 그리기’ 체험 행사도 전시 기간 동안 운영된다. 행사는 행소박물관 1층 세미나실에서 진행되며 단체 관람객에 한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