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영남대학교는 전문법조인을 양성할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을 오는 8일 개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영남대는 이날 오전 11시 법학전문대학원 3층 대강의실에서 김범일 대구시장과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지역 주요 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 겸 현판식을 할 예정이다. 또 개원식에는 영남대 로스쿨과 교류협약을 체결한 국가인권위원회, 법제처, 한국법률구조공단 등 29개 기관 관계자, 로스쿨에 장학금을 내기로 한 12개 기관 관계자 및 개인 기탁자 58명도 참석한다. 오는 3월부터 정식 운영하는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은 '인권과 공익' 분야를 특성화 한다는 방침이다. 배병일(51) 법학전문대학원장은 "국제 경쟁력과 실무 감각을 지닌 전문법조인을 양성해 지역민의 복지수준을 향상하고 인권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데 기여토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duck@yna.co.kr(끝)
(서울=연합뉴스) 신지홍 기자 = 김형오 국회의장이 4일 이번 임시국회 회기(1월 8일)내에 쟁점법안의 직권상정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민주당이 이를 수용해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 농성을 해제하기로 결정, 극한 대치로 치닫던 여야가 대화를 재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여야는 이에 따라 5일부터 `가(假) 합의안'을 중심으로 법안처리 협상을 재개할 것으로 보이나 민주당이 여전히 본회의장 점거 농성을 풀지 않고 있고 '선 점거농성 해제, 후 대화'를 주창하는 한나라당 내 강경파의 반발도 만만치 않아 국회가 완전히 정상화되기까지는 진통이 예상된다. 김 의장은 4일 `국회 정상화를 위한 국회의장 성명'을 통해 "의장으로서 직권상정을 최대한 자제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그러나 협상에 진척 없이 지금과 같은 국회 장기파행이 계속된다면 역사 앞에서 의로운 결단을 내릴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는 "며칠 전 여야 협상대표가 `가(假) 합의안'을 마련한 적이 있다"면서 "조금만 더 노력한다면 여야가 합의를 못할 이유가 전혀 없다. 조속히 협상을 마무리하고 최종 결론을 내 달라"고 여야 대화 재개를 촉구했다. 김 의장의 `직권상정 최대한 자제' 발언에
(대구=연합뉴스) 대구시교육청은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교육 인턴십'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대구교육청은 대졸 청년취업 준비생을 주요 대상으로 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총 정원의 2% 수준인 52명을 교육 인턴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이들은 글로벌 금융위기 등으로 인한 청년층 실업을 완화하고 구직자 취업활동을 목적으로 올 한해 한시적으로 교육청과 고용계약을 맺고 교육행정을 지원하게 된다.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서울대가 신년 희망 메시지로 `불황을 이기는 서울대식 취업전략'을 공개했다. 5일 서울대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학교는 최근 홈페이지 초기 공지화면에 `10년 후의 후배들에게 IMF(국제통화기금) 세대가 전하는 불황을 이기는 서울대식 전략'이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 글은 `서울대 출신도 취업을 못한다'는 말이 처음 나왔던 1998년 IMF 구제금융 위기 당시에 사회에 진출한 서울대 출신 직장인 4명이 쓴 것이다. 이 졸업생들은 10년 뒤 더 심각한 불황을 겪고 있는 `88만원 세대'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글을 썼다고 밝혔다. 이들은 일단 "`서울대 나와서 떨어졌다'는 충격에서 우선 벗어나라"고 후배들에게 충고했다. 서울대 강사인 전상민(소비자아동학부 95학번)씨는 대학원을 졸업한 뒤 처음으로 `만만한' 회사에 입사 서류를 냈을 때 면접에 오라는 연락도 없이 1차에서 떨어져 충격을 받았던 경험을 소개했다. 전씨는 "당시 `서울대 졸업했는데 서류에서 떨어진다'는 것에 당황하고 서러워하고 있었다"며 "알고 보면 기업은 자신들이 원하는 사람을 뽑을 뿐이다. 떨어지더라도 절망감에서 벗어나 마음을 다독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후 첫 신년 국정연설은 청와대 본관 국무회의실에서 30분 가까이 진행됐다. 와인색 넥타이에 정장 차림의 이 대통령은 최근 엄중한 국내외 상황을 의식한 듯 엄숙한 표정으로 연단에 올라섰고, 다소 느린 속도로 또박또박 연설문을 읽어내려가 연설시간은 당초 예상했던 20분을 훌쩍 넘겼다. 지난해 1월 24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신년연설에서 연설 자막이 흐르는 `프롬프터'도 설치하지 않은 채 애드리브를 섞은 강연형 연설로 진행한 것과는 확연하게 대비되는 장면이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은 규제개혁과 관련한 대목에서 "또한 많은 법이 지금 국회에서 기다리고 있다"는 발언을 임의로 추가하는 등 미리 배포된 연설문에 포함되지 않은 표현을 사용하기도 했다. 연단 뒤편에는 태극기 10개가 배치됐으며, 정정길 대통령실장을 비롯해 수석비서관 전원과 이동관 대변인, 박형준 홍보기획관, 김은혜 부대변인 등도 옆에서 연설장면을 직접 지켜봤다. 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 연설에서 이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는 인사말로 운을 뗐다. 이어 이 대통령은 `2009년 국정운영의 4대 기본방향'을 소개하며, 항목별로
(경산=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20년째 임시이사 체제로 운영되어온 학교법인 영남학원이 임시이사 체제 직전까지 재단 이사로 있었던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에게 사실상 새 이사회 참여 의사를 묻는 내용이 포함된 공문을 발송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학교법인 영남학원 이사회는 `영남학원 정상화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제출한 재단정상화 방안을 재적이사 전원 찬성으로 가결했다고 2일 밝혔다. 추진위가 마련한 정상화 방안은 구 재단측 대표 4명을 비롯해 영남대와 영남이공대 등 영남학원 산하 기관 구성원 대표 3명 등 모두 7명으로 현재의 임시 이사회를 대신할 정식 재단 이사회 구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에따라 영남학원 이사회는 지난 1989년 임시이사 파견 직전의 구 재단 이사들 가운데 정식 재단 참여 거부의사를 분명히 한 이사 3명을 제외한 박 전 대표에게 조만간 이같은 내용의 정상화 방안을 전달, 오는 20일까지 회신을 요청키로 했다. 특히 영남학원 이사회가 요청하게 될 회신 내용 범위에는 새로운 재단 이사회를 구성할 구 재단측 대표 4명의 명단도 포함돼 박 전 대표 본인의 이사회 복귀 여부와 박 전 대표가 추천할 이사들의 면면이 초미의 관심 사항이 될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2009학년도 대구지역 일반계고등학교 신입생 2만8천92명을 선발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이번 일반계고교 신입생은 중학교 내신성적에 따라 학군.남녀 구분 없이 성적순으로 선발했고 전체 지원자 중 649명이 탈락했다. 탈락자들은 전기고 미달학교의 추가모집에 응시해 고등학교 진학할 수 있으며, 추가모집은 오는 20일 공고를 거쳐 해당 고교별로 20~22일 사이 원서접수해 23일 전형을 실시한다. 일반계 고교 합격자 가운데 추첨배정고교 합격자는 2만7천454명(남 1만4천337명, 여 1만3천117명)이고 선지원고교(현풍.포산.다사.달서고) 합격자는 638명이다. 일반계고교 신입생 합격자는 2일, 추첨배정 일반계고교 합격자에 대한 배정학교는 오는 2월 6일 오후 4시 출신 중학교에서 각각 발표한다. realism@yna.co.krhttp://blog.yonhapnews.co.kr/realism(끝) 2009/01/02 10:39 송고
(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은 서울 소재 자동차용 IT기기 생산업체인 ㈜이시스디티에스의 연구소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에 따르면 DMB산업기술을 기반으로 자동차용 IT기기를 생산하는 ㈜이시스디티에스는 내년초 옛 계명대 대명동캠퍼스에 자리한 ICT파크로 연구소를 이전할 계획이다. 이 업체는 연구소 이전에 이어 대구에 공장을 설립한 뒤 내년말께 서울 구로공단에 있는 본사를 공장 부지로 이전할 예정이다. 이시스디티에스는 하이패스(Hi-Pass), 자동징수시스템(ETCS), 교통정보시스템(ITS), 전자태그(RFID), 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USN), 단거리전용통신(DSRC) 등 연계기술로 지난해 창업 3년만에 100억원대의 매출실적을 올린 업체다. 특히 최근 국내 자동차회사의 파트너로 등록돼 자동안전운전시스템을 빌트인(Built-in) 방식으로 납품키로 하는 등 성장전망이 뛰어나다고 DIP 관계자는 설명했다. yij@yna.co.kr(끝) [2008-12-30 16:01 송고]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계명대 동산병원 의료박물관의 사료 34점이 문화재청의 '근대문화유산 의료분야 목록화 조사'에 등재됐다. 29일 계명대 동산병원에 따르면 문화재청이 1870년대부터 1960년대 초까지 근대의료 문화유산에 대한 총체적인 조사를 벌인 결과 동산병원 의료박물관의 의료기구 32점과 의학문헌 2점이 유물 목록에 올랐다. 등재된 유물은 1900년도 상아청진기, 1904년도 외과수술도구, 휴대용 에테르마취기, 금바늘주사기, 간접방사선촬영기 튜브, 침통, 미생물배양기 등과 의학서적 '백초약학', 학술지 '조선간호부회지' 등이다. 문화재청의 이번 조사는 의료분야 근대문화재의 멸실과 훼손을 막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이뤄졌다. 동산병원 관계자는 "동산병원은 영남지역 최초로 서양의술을 펼쳐 근대 의료분야에서 선구적인 역할을 담당했으며 박물관을 건립해 유물을 보존함으로써 관람객들에게 근대의료 문화유산의 중요성을 알려왔다"라고 말했다. 한편 동산병원은 지난 22일부터 계명대 행소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대구의 박물관 엑스포'에도 의료박물관 사료 9점을 출품해 오는 1월 말까지 전시하고 있다. mshan@yna.co.kr(끝) [2008-12
(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비영리 민간단체인 사랑나눔회는 예비창업자들을 대상으로 1인기업 창업에 관한 실무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29일 사랑나눔회에 따르면 퇴직자, 주부, 대학생, 직장인 등 예비창업자들이 참여하는 '제휴마케팅을 활용한 1인기업 창업 실무교육'을 다음달 6일 계명대 의양관에서 진행한다. 제휴마케팅이란 지난 96년 아마존닷컴이 시작한 것으로 인터넷 상거래업체가 자신들의 사이트를 광고해 주고 수익을 올리려는 사이트를 모집해 매출을 증가시키는 기법으로 '무일푼 1인기업 창업'을 가능케 한다. 예비창업자들은 제휴마케팅을 통해 국내 300여개 인터넷쇼핑몰이 판매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자신의 홈페이지, 카페 등에서 판매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사랑나눔회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번 실무교육은 ▲제휴마케팅의 개념 및 사이트 가입 ▲홈페이지, 카페, 블로그를 활용한 1인기업 창업 ▲카페, 블로그 등에 신용카드결제시스템 설치 ▲1인기업 창업의 성공전략 등에 관한 김영문 사랑나눔회장(계명대 교수)의 강의로 진행된다. 또 예비창업자들이 실제 포털사이트에서 블로그를 개설해 제휴마케팅을 실습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창업길라잡이 카페(cafe.dau
(서울=연합뉴스) 정주호 기자 = 전국언론노동조합은 26일 한나라당의 언론 관련 법안 처리에 반발,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현재 MBC, SBS, CBS, EBS 등이 파업동참을 선언, 일부 방송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으나 신문사들 대부분은 파업 참여 여부를 결정치 않고 있는 상황이다. 언론노조는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총파업에 돌입하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앞에서 결의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언론노조는 지난 10월23일 언론 독립과 YTN 사수를 위한 총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 찬성률 82%로 총파업을 결의한 바 있다. MBC 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MBC 사옥 로비에서 800∼900명의 조합원이 모인 가운데 출정식을 가질 예정이며 SBS와 EBS 등 각 방송사도 이날 오전 출정식을 연다. KBS의 사원행동 소속 일부도 휴가를 내고 결의대회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신문사 및 뉴스통신사들은 노조 집행부를 중심으로 한 결의대회 참석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방송사의 파업은 지난 1999년 7월 방송법 개정에 반대, 전국방송노조연합이 총파업에 나선 이후 9년여만이다. 당시 파업에는 KBS와 MBC가 참여, 15일간 파업을 벌였다. 이번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