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김현준 특파원 = 디지털시대에 읽기 논쟁이 한창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27일 보도했다. 전통적인 읽기가 독서의 형태인 반면 온라인시대에 청소년들이 책을 읽기 보다는 인터넷에서 다른 사람들의 글을 읽고 이에 관한 글을 쓰는데 많은 시간을 쓰면서 이런 온라인 활동이 독서 만큼 읽기.쓰기 능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느냐에 관한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신문에 따르면 15세의 여학생인 나디아 코닉은 책을 읽기를 바라는 어머니의 희망에도 불구하고 독서와는 거리가 멀다. 나디아는 대신 온라인에서 다른 사람들이 책과 TV 쇼, 영화 등에 관해 쓴 글을 읽고 이에 자신의 의견을 다는 일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다. 이런 나디아의 경우처럼 인터넷에 탐닉해 온라인 읽기.쓰기를 하는 것이 진정으로 글을 읽는 것인지, 이것이 읽기.쓰기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지가 전세계적으로 교육 정책 입안자나 읽기 전문가들 사이에 뜨거운 논쟁거리가 되고 있다. 10대들의 읽기 점수가 떨어지거나 정체 상태인 가운데 일부에서는 청소년들이 인터넷에서 보내는 시간이 읽기 능력을 떨어뜨리고 독서를 통해서만 가능한 고귀한 보편적 가치를 파괴하는 등 읽기의 적이 되고 있다고 주장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한나라당 권영진 의원은 27일 대학이 의무적으로 공시해야 하는 대학정보 항목에 등록금 산정근거 등을 명시하도록 하는 내용의 교육관련기관의 정보공개 등에 관한 법률안 개정안 등 등록금 부담 완화를 목적으로 한 법률 개정안 3건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득세법 개정안은 대학교육비의 소득공제 한도금액을 현행 1인당 연간 700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내용으로, 현행 한도가 2003년 사립대 공학계열 평균 등록금(615만원)을 기준으로 결정됐으나 공학계열 등록금이 지난해까지 27.5% 급등한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권 의원은 "정부 입법안인 한국장학재단 설립 등에 관한 법률에 무상 장학금의 지급대상 범위를 기초생활보장대상자에서 차상위계층까지 확대하고, 장학금 수준도 해당 대학의 등록금 수준으로 인상하는 내용을 반영할 것을 교육과학기술부에 공식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에 따라 장학금 지급대상 범위는 차상위계층까지 확대하기로 했다"면서 "장학금 지급수준 상향은 의원입법 또는 상임위원회 법안 심사과정 등을 통해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현행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차상위계층에 대한 조사업무가 시장.군수.
(구미=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구미시는 27일 지식경제부로부터 구미글로벌교육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고급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 기반 구축에 주력한다고 밝혔다. 구미시는 올해부터 2012년까지 251억원을 들여 국제학교를 설립하고, 초등학교 영어체험교실을 설치하며, 영어마을 체험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9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또 지역학교 육성 결연사업과 학교 교육환경 개선, 지역중심학교 육성 지원, 우수교사 인센티브제 시행, 인재양성장학재단 설립, 평생학습도시 시민아카데미 사업의 진행도 교육특구 특화사업에 포함돼 있다. 구미시는 특구 지정으로 원어민 교사와 강사 임용 기준에 있어 규제 특례를 적용받게 돼 영어 공교육 활성화와 글로벌 우수인재양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중앙예산 확보나 국가교육정책 사업 유치에 유리하고, 국제학교나 영어초등학교 설립 등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미시 관계자는 "글로벌 교육특구로 지정됨으로써 국제 첨단산업 인력의 양성과 유입이 원활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끝) 2008/07/27 11:10 송고
(경산=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대학교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대구경북지역에서 유일하게 `평생교육사 양성기관'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에따라 대구대는 오는 9월부터 2년 동안 평생교육사 2~3급 교육 과정을 운영, 240명의 평생교육사를 양성하게 된다. 대학은 이 기간에 평생교육 기획,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기관 관리, 네트워킹 및 지원, 교수학습, 학습상담 및 교육 컨설팅 등에 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구대는 앞서 지난 2002년과 2006년에도 평생교육사 양성기관에 선정돼 현재까지 548명의 평생교육사를 배출한 바 있다. duck@yna.co.kr(끝) 2008/07/27 07:30 송고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KB금융지주 전환을 추진 중인 국민은행[060000]의 행보가 연일 금융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세간의 예상을 뒤엎고 지주회사 회장에 황영기 전 우리금융회장을 내정해 눈길을 끌더니 얼마 전에는 주가하락으로 지주회사 전환에 막대한 돈이 들 것으로 예상되자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비율을 15%로 정하는 배수진을 쳤다. 이러한 `깜짝' 행보의 막후에는 국민은행의 '실세'인 이사회가 있다. 회장 선임부터 주요 사안들이 모두 이사회를 통해 결정됐기 때문이다. 24일 국민은행 명동 본점에서 정기영 이사회 의장(계명대 교수)을 만나 최근 지주회사 추진 과정과 뒷 이야기를 들어봤다. 정 의장은 "오는 9월 지주회사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번에 무산되면 국민은행의 대외적인 이미지가 실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정 의장은 금융감독원 전문심의위원, 한국회계학회 회장, 한국회계연구원장,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3월 의사회 의장으로 선임됐다. 다음은 정 의장과의 일문일답. --강정원 행장을 제치고 황영기 회장이 내정된 것을 두고 의외라는 반응이 많다. ▲이사회 멤버들은 강 행장이 자산건전성을 유지하면서 은행을 성장시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지역 전문대학의 2009학년도 수시1학기 원서접수 마감 결과 취업이 잘되는 학과의 경쟁률이 초강세를 보였다. 경남정보대는 23일 수시1학기 원서를 마감한 결과 296명 모집에 5천119명이 지원, 평균 17.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24일 밝혔다. 물리치료과는 2명 모집에 225명이 몰려 112.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고, 치위생과 67.5대 1, 자동차과 41.7대 1을 기록, 취업이 잘되는 계열에 수험생들이 대거 몰렸다. 부산정보대는 257명 모집에 3천115명이 지원해 평균 12.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치위생과 특별전형은 1명 모집에 107명이 원서를 접수했으며 안경광학과(주간일반모집) 58.1대 1, 항공관광계열(주간특별모집) 4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동의과학대도 285명 모집에 2천904명이 지원해 평균 10.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1명을 뽑는 방사선과 특별전형은 1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임상병리과(특별전형) 33대 1, 자동차과(일반전형) 21.8대 1 등의 경쟁률을 보였다. ljm703@yna.co.kr(끝) 2008/07/24 08:13 송고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 1997년 발생한 한국외대 편입학 부정 사건에 당시 총장이었던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내정자가 개입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당시 편입학시험 출제위원장이었던 심재일 전 한국외대 교수는 24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시험 한달 전쯤 당시 안 총장이 나를 총장실로 부르더니 `학교, 재단에서 하는 일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면서 "정황상으로 봤을 때 편입학시험 부정에 협조하라는 말이었다"고 주장했다. 심 전 교수는 1997년 1월 실시된 편입학시험의 출제위원장이었으며 1년 4개월 뒤인 1998년 5월 양심선언 기자회견을 열어 시험 답안지가 사전 유출됐다며 부정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그의 `양심선언'이 있은 직후 교과부 감사를 통해 외대의 편입학 부정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으며 그는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검찰에 구속 기소돼 벌금형을 선고받았고 교내 징계위원회에도 회부돼 해임됐다. 심 전 교수는 "시험 당일 출제진행본부에서 문제지와 정답지를 같이 달라고 하기에 준 것 뿐"이라며 "그리곤 시험이 잘 진행되는 줄 알았지, 그게 입시부정에 사용될 줄 몰랐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교내 징계위원회에서도 나를 표적으로 삼아 인민재판
(청주=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지역중심 국립대 총장협의회(회장 임병선 목포대 총장)는 24일 오후 충북 청원군 한국교원대에서 모임을 갖고 `13개 지역중심 국립대의 교수정원을 늘려 달라'는 내용의 건의문을 채택해 행정안전부에 보낼 계획이다. 교원대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 참석할 예정인 12명의 총장들은 "2007년 기준으로 13개 지역중심 국립대의 교원 확보율은 66.2%로 서울대 등 10개 지역거점 국립대 교원확보율 80.5%보다 훨씬 뒤떨어져 있다"며 이 같은 내용의 건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총장들은 또 "지역중심 국립대 교원 1인당 학생 수(32.1명)는 지역거점 국립대(24.3명)보다 훨씬 많은 반면 여성교수 비율(10.9%)은 지역거점 국립대(11.7%) 보다 낮아 대학 특성화 사업을 추진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호소할 방침이다. 2000년 6월 7개 지역 국립대 총장협의회로 출범해 작년 5월 현재의 이름으로 바뀐 이 협의회는 강릉대, 공주대, 군산대, 금오공대, 목포대, 목포해양대, 부경대, 순천대, 안동대, 창원대, 한국교원대, 한국체대, 한국해양대 등 13개 대학 총장들로 구성돼 있다. ywy@yna.co.kr(끝) 2008/07/24 1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춘천지방검찰청 강릉지청은 23일 졸업앨범 제작과 관련해 특정업체로 부터 거액을 받거나 준 혐의(배임 수재 및 증재 등)로 삼척시 모 대학의 총학생회장 박모(31) 씨와 전 회장 김모(32) 씨, 돈을 준 A사진관 대표 김모(53) 씨 등 3명을 구속 기소했다. 또 비교적 적은 돈을 받은 심모(33) 씨 등 전 총학생회장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현재 총학생회장인 박 씨는 작년 11월께 삼척의 A사진관에서 김 씨로부터 "대학 졸업앨범을 우리 사진관에서 제작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는 청탁과 함께 2천500만원을 받은 혐의다. 또 김 씨는 이 대학의 전.현직 총학생회장들에게 졸업앨범을 자신의 사진관에서 제작해 달라며 지난 6년 간 모두 1억원 이상을 제공한 혐의다. 강릉지청은 앞서 작년 12월에도 졸업앨범 제작업자로부터 1억2천8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챙긴 혐의(배임수재)로 강릉지역 2개 대학교의 전.현직 총학생회장 4명을 적발했다. 검찰은 졸업앨범 제작업체를 선정할 권한이 총학생회장에게 있고 일부가 이를 이용해 대가를 받는 관행이 지속되고 있어 근본 대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yoo21@yna.co.
(진주=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진주 경상대학교의 올 신입생 중 상당수가 좋은 취업률을 입학 이유로 꼽았다. 23일 경상대 종합인력개발센터(센터장 박인성 교수)에 따르면 올 신입생 2천928명을 대상으로 입학 이유 등 41개 문항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졸업 후 취업전망(38.9%)을 선택한 신입생이 가장 많았다. 설문조사는 1개 문항에 각각 2가지 답을 선택토록 했으며 취업전망에 이어 사회적 인정.평판(35.1%), 학교외부 환경(18.0%), 특성화 학과 존재(14.9%) 등 순으로 대답했다. 특히 국립대학을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89.9%가 등록금이 싸다는 점을 선택했다. 자신이 다니는 학과에 대해서는 스스로 선택(51.9%)하거나 부모(22.6%) 또는 선생님(12.4%)과 의논해 결정했으며 현재 학과에 대해 다소 만족(55.0%), 매우 만족(17.7%)으로 답해 전체 만족도가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졸업한 뒤 선호하는 직업에 대해서는 공무원(23.7%)에 이어 대기업.국영기업체(22.7%), 교사(17%) 등으로 답했고 취업준비시기는 1학년(16.2%), 2학년(27.0%), 3학년(39.7%), 4학년(15.8%)으로 밝
(진주=연합뉴스) 경상대학교는 대학입학 자격을 갖춘 사람이 시간제로 등록해 수업을 받은 뒤 학위를 취득하는 2008년 2학기 시간제등록생 268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모집 대학은 인문대학 34명, 사회과학대학 20명, 자연과학대학 44명, 경영대학 25명, 공과대학 57명, 농업생명과학대학 37명, 법과대학 8명, 해양과학대학 24명 본부대학 19명이며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원서를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입학장학과(☎751-6231~2)에 문의하면 된다.(끝) 2008/07/23 14:2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