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 교육과학기술부는 2009학년도부터 도입되는 대입 기회균형선발제를 위해 보건복지가족부와 협의를 거쳐 차상위계층 확인 기준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기회균형선발제란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대학 진학 기회를 넓혀 주기 위해 농어촌 지역 및 전문계고 출신 학생,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학생을 대상으로 별도의 전형을 실시하는 것을 말한다.차상위계층이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라 소득인정액이 최저생계비의 120% 이하인 자를 지칭한다. 그러나 전형 대상이 되는 학생들 중 차상위계층의 경우 정부의 관리 시스템 부재로 정확한 실태파악이 되지 않아 각 대학이 기회균형선발 대상자를 선별하는데 어려움이 따른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번에 마련된 확인기준에 따르면 복지부의 의료급여 지원사업, 자활급여 지원사업, 장애수당 지원사업, 차등보육료 지원사업, 한부모가정 지원사업, 교과부의 3ㆍ4세아 차등교육비 지원사업을 통해 차상위 복지 급여를 받고 있는 가구의 학생은 기회균형선발전형 응시 대상자에 포함된다. 이 기준에 포함되는 학생은 학교장 및 시ㆍ군ㆍ구청장으로부터 차상위계층 확인서를 발급받아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복지 급여 대상자임을
(광주=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전남대가 김윤수 총장 당선자의 논문 중복게재 의혹에 대해 이번주부터 진상조사위를 가동, 조사에 착수한다. 전남대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는 교내외 전문가 7명으로 조사위원회(이하 조사위) 구성을 완료해 김 당선자 논문의 중복게재 여부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7명 가운데 2명은 규정에 따라 외부 전문가가 영입됐으며 나머지 5명은 농업생명과학대학를 비롯한 이공계열 단과대학 교수들로 채워졌다. 김 당선자가 소속된 산림자원조경학부 교수들은 배제됐다. 임영철 전남대 산학연구처장은 "(외부 인사의 경우) 김 당선자와 전공 분야가 같은 인물이다. 전공이 다르더라도 비슷한 실험 장치와 방법을 사용하는 전문가 위주로 영입했다"라고 말했다. 조사위는 14일부터 의혹이 제기된 김 당선자의 논문 13편을 대상으로 ▲ 중복게재가 맞는 지 ▲ 중복이 맞다면 얼마나 심각한 지 등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또 김 당선자를 소환하거나 서면을 통해 소명 기회도 주기로 했다. 다만 함께 제기됐던 논문 중복게재에 따른 연구비 이중수령 의혹은 일단 조사 대상에서 제외했다. 조사위는 최대 90일까지 조사를 벌인 뒤 결과 보고서를 연구윤리위원회에 제출할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2009학년도 대학 입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수시 1학기 원서 접수가 14일부터 23일까지 열흘간 진행된다. 13일 교육과학기술부 등에 따르면 전국의 대학 81개교에서 14~23일 인터넷과 대학 창구를 통해 수시 1학기 원서접수가 실시된다. 원서 접수는 가톨릭대, 건국대, 중앙대, 포항공대, 한양대 등 대부분의 대학이 14일 시작하고 고려대와 연세대 등이 15일, 목원대 등이 17일 원서 접수에 나선다. 수시 1학기 모집 대학은 지난해부터 감소해 올해는 81개교에 불과하지만 서울 등 수도권 대학에는 학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수시 1학기의 경우 수능 성적과 상관없이 대부분 학교생활기록부, 면접ㆍ구술고사, 실기고사 등을 활용하며 학생부는 고교 2학년 2학기 성적까지만 반영된다. 특정 분야에 뛰어난 자질이나 재능이 있는 경우는 더욱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고려대의 경우 `국제학부 특별전형'에는 토플, TEPS 등 영어성적 우수자가 지원할 수 있고 연세대의 `연세 인재육성 프로그램 전형', 중앙대의 `다빈치형 인재 전형' 등도 특정 분야에 뛰어난 자질이나 재능을 주로 볼 것으로 알려졌다. 원서접수는 인터넷이나 대학 창구
(경산=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영남대학교는 약학대학 장현욱(56), 이승호(50)교수의 연구 논문이 일본 약학회에서 발행하는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저널 `바이올로지컬ㆍ파머수티컬 불리틴(Biological & Pharmaceutical Bulletin)'으로부터 최우수 논문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에따라 이들의 연구 논문은 최근 발행된 `바이올로지컬 & 파머수티컬 불리틴' 7월호의 표지를 장식했다. 이들의 논문은 한국, 일본, 중국, 동유럽 등지에 분포하는 미나리과 자생식물로 한약재인 `전호(前胡)'의 주성분인 `디옥시포도필로톡신(Deoxypodophyllotoxin)'이 항염증, 항천식, 항알러지 효과가 있음을 과학적으로 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부터 전호가 해열, 거담, 항암, 항알러지용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어왔지만 어떤 성분이 어떤 과정을 통해 각각의 효능을 발휘하는지는 지금까지 제대로 확인되지 않았다는 것. 이들은 또 염증과 천식 억제 효과에 있어서도 전호가 기존의 합성의약품 보다 훨씬 뛰어나고 부작용도 적다는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다. 2003년 7월부터 올 6월까지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하는 `중점연구소 지원 과제'로 수행된 이번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11일 대구의 아침 최저 기온이 섭씨 27.2도를 기록하면서 열대야가 1주일째를 기록, 잠 못드는 밤이 계속됐다.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대구가 27.2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포항 26.8도, 문경 26.5도, 상주 26.4도, 구미 25.5도 등으로 열대야의 기준인 25도를 넘어섰다. 또 경북 군위와 경산, 청도 등 3개 시.군에는 폭염경보가, 대구와 경북도내 20개 시.군에는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특히 대구는 지난 5일부터 1주일 연속 열대야 현상이 발생, 시민들이 밤잠을 설쳤다. 낮부터 달아오른 대기가 밤이 돼도 좀처럼 식을 기미를 보이지 않자 시민들은 수성못과 대구스타디움, 팔공산 계곡 등을 찾아 돗자리를 깔고 잠을 청하거나 이야기 꽃을 피우는 등 더위를 식히기 위해 안간힘을 썼고 동해안 주요 해수욕장에도 밤늦도록 피서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기상대는 "11일 낮최고 기온은 대구 33도, 경북은 30~34도의 분포를 보이는 등 어제(10일)보다 2~4도 가량 낮겠지만 여전히 찜통더위가 계속되겠다"고 예보했다. 한편 기상대는 주말과 휴일인 12~13일 대구와 경북지역에는 뚜렷한 비 소식 없이 2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강정채 전남대 총장이 교수와 교직원 등 전남대 구성원들의 대립과 갈등에 대해 우회적으로 우려감을 표시했다. 강 총장은 9일 오후 내부 통신망을 통해 "차기 총장후보 논문에 관한 의혹 제기와 관련 7명의 전문가로 조사위원회를 구성, 빠른 시일안에 그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강 총장은 "총장 후보의 논문에 의혹이 제기된 것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구성원 모두도 이 문제가 빠른 시일 내에 해결돼 대학이 정상 발전하기를 기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진상을 소상히 밝혀 학교 발전에 지장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며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구성원 여러분들의 신뢰와 인내이며 그것 또한 조사를 원만하고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고 강조했다. 오는 17일 퇴임을 앞두고 있는 강 총장의 글은 총장 당선자에 이어 이정록 사회대학장 논문중복 게재 의혹이 잇따라 불거지는 등 구성원 간 대립이 심화되는 것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부 교수들은 내부 통신망에 총장 당선자의 논문중복 게재 논쟁에 따른 우려와 제언 등 다양한 의견을 쏟아내는 등 김윤수 총장 내정자의 논문 중복 게재 파문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인천대학교는 10일 오후 라마다송도호텔에서 UI(대학이미지) 선포식을 개최했다. 인천대는 국립대 법인화와 송도캠퍼스 시대를 앞두고 대학이미지 개선과 우수학생 유치, 구성원 결속을 다지는 차원에서 새로운 UI를 마련했다. 이날 발표된 UI는 4개의 창(窓)이 동북아를 넘어 글로벌 세계로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형상화했고, 생동감 넘치는 컬러와 어우러진 창의 형태를 통해 구성원의 단합과 화합의 에너지를 입체적으로 표현했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인천대는 내년 개교 30주년을 맞아 기념 엠블렘과 캐릭터도 개발, 교내외 행사와 축제 등에 사용키로 했다. 박호군 총장은 "송도 새 캠퍼스 이전과 개교 30주년을 앞두고 새롭게 개발된 인천대의 UI는 세계로 도약하는 대학의 이미지를 담고 있다"면서 "UI 선포식을 계기로 알차고 강한 특성화 대학과 동북아의 중심대학으로 도약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smj@yna.co.kr(끝) 2008/07/10 15:29 송고
(대전=연합뉴스) 윤석이 기자 = 한밭대(총장 설동호)는 10일 오후 일본 동경 현지에서 엔지니어링 아웃소싱 전문회사인 ㈜트랜스코스모스와 일본내 취업 지원 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양해각서에 따라 한밭대는 재학생 및 졸업생들의 해외 취업을 위한 교육과정을 개설, 운영하고 일본 트랜스코스모스는 이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이 일본내 주요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알선키로 했다. 트랜스코스모스측은 우선 오는 11월에 10명, 내년 2월에 20명의 학생을 선발, 일본 기업에 취직시킬 계획이다. 한밭대 관계자는 "재학생들의 취업난을 해소하고 선진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 좋은 계기"라면서 "일본은 물론 미국, 유럽 등으로 해외 취업시장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eokyee@yna.co.kr(끝) 2008/07/10 15:01 송고
(부산=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동아대는 생명공학과 정영기 교수가 이끄는 `전략농산물 메디팜 바이오산업화 사업단'이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농림바이오 기술산업화 지원사업'을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동아대 바이오사업단은 경남.울산 지역의 농산물과 부산의 바이오 연구 인프라를 접목해 농산물을 소재로 한 웰빙 바이오 제품을 개발할 계획으로 2011년까지 국비 13억8천만원과 시비 9억원, 민간자본 18억원 등 모두 49억8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정 교수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부산.울산.경남의 농산물 수요를 높여 농업경제 부흥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ind3@yna.co.kr(끝) 2008/07/10 12:53 송고
(대구=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10일 오전 대구의 오전 최저 기온이 섭씨 25.8도를 기록해 대구에서는 지난 주말 이후 6일 연속 열대야가 이어졌다. 대구를 제외하고도 이날 경북 포항의 오전 최저 기온이 24.5도를 기록했고, 상주 22.5도, 안동 21.7도를 기록하는 등 경북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에 버금가는 후텁지근한 밤 날씨가 나타났다. 해가 진 뒤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앉자 대구 시민들은 팔공산과 대구스타디움, 코오롱음악당 등을 찾아 더위를 식혔으며, 동해안 주요 해수욕장에도 밤늦도록 피서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대구기상대는 "오늘(10일)도 대구의 낮 최고기온이 35도로 예상되는 등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노약자들은 낮 시간대 야외활동을 삼가고,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ki@yna.co.kr(끝) 2008/07/10 06:28 송고
(김해=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 김해 인제대가 생활서비스를 지원하는 로봇을 선보인다. 인제대는 10일 오후 부산 전시컨벤션센터(BEXCO)에서 '인제대 BK21 지능형 홈UID(유비쿼터스 인터랙션 디자인)사업단'이 자체개발한 홈서비스 로봇인 '디온(dON)'을 등장시켜 생활서비스를 선보이는 시연회를 개최한다. 인제대는 디온은 정부에서 지원하는 2단계 BK21 지능형 홈UID사업의 하나로 인제대 디자인학부와 전자지능로봇공학과가 협력해 공동개발한 로봇이며 일반인들에게 알려진 청소로봇과 도우미 안내 로봇처럼 다양한 생활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로봇은 이날부터 부산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디자인학부 작품전시회에 등장해 전시실 입구에서 내빈을 맞아 인사하고 팸플릿을 건네주거나 와인잔을 들고 전시회장을 돌아다니다 주변에 사람이 다가가면 멈춰서고 와인잔을 들면 '즐거운 시간되세요'라고 말하기도 한다. 인제대는 이 로봇의 생활서비스 기능을 선보이는 시연회를 디자인학부의 작품전시회가 끝나는 오는 13일까지 계속할 방침이다. 인제대 관계자는 "디온은 미래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창출하는 원동력으로서 향후 일반인들의 많은 수요가 예상되는 차세대 휴먼로봇"이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