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고등법원과 대구지방법원이 우수 법률전문인력 양성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지역 5개 주요 대학과 손을 잡았다. 대구고ㆍ지법은 1일 지법 대회의실에서 경북대와 영남대, 계명대, 대구대, 대구가톨릭대 등 지역 5개 대학측과 `학술 및 실무 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법원과 대학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활발히 교류함으로써 우수한 법률전문인력 양성의 토대를 마련하고 지역 사회의 법률문화 발전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추진됐다. 이에따라 대구고ㆍ지법과 지역 5개 대학은 향후 최신 판결과 논문을 상호 제공하고 공동세미나를 개최하는 한편 도서관 자료를 공유하는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또 장기적으로는 대학 법학전공자 또는 로스쿨 재학생들을 재판 절차에 직ㆍ간접 참여시키는 등의 협력 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다. duck@yna.co.kr(끝) [2008-07-01 10:00 송고]
(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대구 지역 비영리 민간단체인 사랑나눔회는 인터넷 카페와 블로그를 이용한 창업교실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사랑나눔회에 따르면 다음 달 10-31일 매주 목요일마다 계명대 성서캠퍼스에서 '카페와 블로그로 돈 벌기 창업교육'을 실시한다. 교육 내용은 주제 및 아이디 결정, 콘텐츠 등록, HTML로 카페와 블로그 꾸미기, 제휴 마케팅, 홍보 및 마케팅 전략, 수익창출 방법, 성공사례 분석 등이며, 사랑나눔회 회장인 김영문 계명대 교수의 강의로 진행된다. 또 실제 카페와 블로그 운영을 통해 수익을 올리고 있는 창업자의 초청 특강도 마련된다. 참여 희망자는 창업길라잡이 카페(cafe.daum.net/isoho2jobs)에서 신청해야 하며 참가비는 5만원으로 수익금은 장애인, 모자가정, 기초생활수급자 등 소외계층을 돕는 기금으로 사용된다. yij@yna.co.kr(끝) [2008-06-28 10:08 송고]
(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이 'ICT 파크'(옛 계명대 대명동캠퍼스) 입주기업을 대거 모집한다. 24일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에 따르면 ICT 파크 내 계명대 음악대학 건물에 대한 리모델링 작업이 최근 완료돼 입주기업 수용공간이 크게 확충됐다. 이에 따라 입주공간 부족으로 신규 입주업체의 수가 2-3개에 그쳤던 예년에 비해 올해는 희망업체들에 대한 문호가 상대적으로 넓어졌다. DIP는 이 곳에 게임, 애니메이션, 영상, 캐릭터, 방송 등 문화콘텐츠(CT), 소프트웨어 등의 분야에서 25개 업체를 입주시키기로 했다. DIP는 앞서 두 차례의 모집을 통해 10개 업체의 입주를 확정한 상태여서 외부전문가(사업, 재무, 기술 등)의 심사결과에 따라 10∼15개 업체를 입주시킬 예정이다. 그러나 입주자격을 갖춘 업체가 부족할 경우 외부 기업유치를 위해 여유공간을 확보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DIP 관계자는 설명했다. 입주희망업체는 입주신청서,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해 다음달 11일까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CT사업팀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해야 한다. yij@yna.co.kr(끝) [2008-06-24 16:50 송고 ]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러시아에 빌려준 경협차관을 군사장비 등으로 돌려받기 위한 한국과 러시아간 협상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19일 방위사업청과 국방부에 따르면 양국은 미상환 경협차관 13억 달러 가운데 7억 달러 가량을 군사장비 및 군사기술로 돌려받는 협상을 수년 째 계속하고 있으나 장비와 기술이전 목록을 놓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양국은 이와 관련, 작년 12월 완성장비와 기술협력의 균형 추진과 군사기술협력 대금의 경협차관 상계 또는 현금지급 등을 내용으로 담은 군사기술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협상을 계속하고 있으나 조기에 타결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협상이 진척을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은 군사장비 판매와 구매에 대한 양측의 입장이 확연하게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러시아 측은 T-80U 전차와 BMP-3 장갑차, 대전차 유도무기인 메티스-엠, 공기부양정인 무레나 등 1,2차 불곰사업때와 같은 장비들을 구매목록에 포함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우리 측은 이들 무기는 제외하고 개량조준기와 카모프(KA-32) 헬기, IL-103 생도 실습기 등을 구매하겠다고 맞서고 있는 것. 특히 군은 이미 1,2차 불곰
(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부산시 동래구에 있는 국가기록원 역사기록관은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우리 민족의 위대한 기록문화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기록문화 강좌'를 개설한다고 19일 밝혔다. 7월 8일부터 11일까지 운영되는 이 강좌는 일반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친근한 주제를 선정해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기록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게 구성된다. 역사기록관에 보존된 대표 기록물인 조선왕조실록의 편찬과 관리 방법 등을 설명하는 `위대한 기록유산, 조선왕조실록' 강좌를 비롯해 실록 중에서 재미난 내용들을 모아 당시의 시대상을 살펴보는 ‘조선왕조실록 들여다보기' 강좌, 국가기록원 소장 기록물을 통해 한국 현대사를 살펴보는 `기록을 통해 본 한국현대사' 강좌 등이 마련된다고 역사기록관측은 설명했다. 또 수강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탁본 찍기와 고서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태왕사신기' 등 친숙한 영화 및·드라마를 통해 기록의 의미를 살펴보는 `영화.드라마 속의 기록 이야기'라는 영상 강좌도 마련된다. 모집인원은 80명이며 이달 23일부터 27일까지 학부모 교육원 홈페이지(http://www.hakbumo.go.kr)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과학기술원(GIST.지스트) 연구진이 나노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암 진단 및 치료 기술을 개발했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암 치료기술은 기존 항암제 투여 방식에 비해 치료효과는 더 개선된 반면 부작용은 훨씬 적다는 점에서 의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광주과학기술원은 19일 생명과학과 전상용(37) 교수팀이 나노기술을 활용, 암을 자기공명영상(MRI)으로 진단하고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논문은 화학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독일화학회지 응용화학(안게반테 케미스트리 국제판) 인터넷판 최근호에 게재됐다. 전 교수팀이 개발한 암 치료 방법은 지난해 자체 개발한 '스텔스'(Stealth) 기능을 가진 자성 나노입자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것. 연구팀은 이 '스텔스' 자성 나노입자가 암에 축적되는 성향이 매우 높다는 점에 착안, 이 입자에 항암제로 잘 알려진 '독소루비신'을 담아 암세포를 제거하도록 했다. 일종의 조영제(造影劑)인 이 나노입자의 표면을 특수 고분자로 코팅, 몸에서 이물질로 인식하지 못하도록 해 장시간 혈관 순환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나노입자에 광염료를 결합시켜 체내 위치와 암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한나라당 7.3 전당대회가 그 어느 때보다 엄격해진 선거법에 따라 치러질 전망이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후보자들은 당원 및 대의원에게 홍보용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하루에 한 통 밖에 보낼 수 없다. 그동안 선거 때면 시도 때도 없이 울리는 메시지가 공해 수준으로 범람했었기 때문에 아예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또 문자 외에 음성.영상 메시지는 선거 기간 중 3번만 보낼 수 있도록 제한했다. 휴대전화 영상 및 문자 메시지는 당 선관위에 미리 신고한 번호를 통해서만 보내야 한다. 등록되지 않은 번호로 메시지를 보낸 게 확인됐을 때는 `경고'를 받는다. 이렇게 선거법 규정을 강화한 것은 쇠고기 파동과 고유가 때문에 한나라당을 바라보는 시선이 그러잖아도 싸늘한데 자칫 경선이 과열로 치달아 민심과 무관하게 당권다툼에만 몰두한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대에서 `경고'는 과거처럼 형식적인 엄포로만 끝나지 않는다. 경고를 한 번 받으면 그 이후 열리는 한 번의 TV 토론에 참석할 수가 없다. 과거와 달리 권역별 합동토론회를 없애 거의 유일한 정견 발표의 기회인 TV 토론에 나서지 못 할 경우 후보
(서울=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6단계 광역상수도 건설공사가 준공돼 수도권 20개시 거주자들이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국토해양부는 19일 남양주시 와부읍 도곡리에 위치한 덕소정수장에서 정종환 장관이 참가한 가운데 수도권 6단계 광역상수도 건설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6단계 광역상수도 사업은 1997년 착공 이후 2천615억원을 투입해 12년만에 완공됐으며 2개 취수장(덕소, 팔당), 2개 정수장(덕소, 수지), 4개 가압장(의정부, 미금, 판교, 용인), 상수도관로 80㎞로 구성돼 있다. 6단계 사업 준공에 따라 남양주, 양주, 의정부 등 수도권 20개시에 하루 63만t의 수돗물이 추가로 공급되며 광역상수도 급수인구는 853만명에서 923만명으로 늘어나고 급수보급률은 89.2%에서 96.5%로 높아진다. 특히 양주시, 화성시, 평택시 등 신도시개발지역과 화성산업단지에 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고 기존의 주요 관로를 서로 연결함으로써 비상시 대체용수공급이 가능해졌다고 국토부는 평가했다. sungje@yna.co.kr(끝)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이상희(李相憙) 국방장관은 19일 창군 사상 최대 규모의 군내 금융사기사건이 발생한 것과 관련, "채무 과다자와 고가 차량 보유자 등 지나치게 사치하거나 낭비성 생활을 하는 자들을 특별관리할 것"을 지시했다. 이 장관은 이날 충남 계룡대에서 임충빈 육군총장과 김근태 1군사령관, 이상의 3군사령관을 비롯한 육군 주요 지휘관 및 간부와 홍종설 국방부 조사본부장, 박재균 중앙경리단장 등 28명이 참석한 '400억대 금융사기' 사건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그같이 밝혔다. 그는 또 "초급간부들의 건전한 사생활을 계도하고 건전한 재테크 방법 등을 교육해 이번과 유사한 금융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고 국방부가 전했다. 특히 이 장관은 "각급부대 지휘관들은 이번 금융사기 사건의 피해 범위와 규모를 시급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피해자 전담 지원팀'에서 개인별 맞춤형 상담을 실시해 제2금융권 부채자는 제1금융권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건 주모자와 중간 모집책, 고의성 있는 투자자는 의법 조치하되 단순 가담자와 선의의 피해자에게는 조기회복을 위한 여건을
(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19일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후텁지근한 날씨가 나타날 전망이다. 기상청은 "오늘 전국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장마전선이 일시적으로 남하해 제주도 남쪽 앞바다에 위치할 것"이라며 "전국은 구름이 많겠고 제주도는 오전 한때 비가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오늘 아침 안개가 끼는 곳이 많고 지역에 따라 안개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이라며 "낮 최고기온은 24도에서 30도의 분포로 어제보다 조금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20일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흐리고 한두차례 비가 오고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17도에서 20도를 나타내고 낮 최고기온은 23도에서 29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19∼20일 예상강수량은 제주도 10∼40mm, 호남(20일)과 경남(20일) 10∼40mm, 경북(20일) 5∼20mm 등이다. chunjs@yna.co.kr(끝)
(서울=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 대학교 졸업 이상 고학력자의 고용률을 비교해본 결과 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 회원국 중 터키 다음으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졸 이상 여성 인구는 늘어나고 있지만 고용률은 별로 개선되지 않고 있는데다 최근에는 대기업이나 공기업 등 눈높이에 맞는 '괜찮은 일자리'를 찾을 때까지 사실상 실업 상태를 선택하는 청년층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9일 OECD 및 통계청에 따르면 2005년 현재 우리나라의 대졸 이상 고학력자의 고용률은 76.8%로 OECD 30개 회원국 중 터키(76.1%) 다음으로 낮았다. 고용률이란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을 뜻한다. 우리나라의 대졸 이상 고용률이 76.8%라는 것은 대졸자 100명 중 77명 정도만이 일자리를 갖고 있고, 나머지 23명은 실직 또는 경제활동에 나서지 않는 비경제활동인구 상태라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나라의 대졸 이상 고학력자의 고용률은 OECD 평균(84.1%)에 비해서는 7.3%포인트나 낮은 수준이다. OECD 회원국 중 대졸 이상의 고용률이 가장 높은 나라는 아이슬란드로 무려 92%에 달했고, 스위스 는 90%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