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년부터 중장기 프로젝트 '기가 코리아'전략 추진 생산 105조·고용 70만명 창출 전망(서울=연합뉴스) 이정내 기자 = 오는 2020년에는 스마트폰에서 쏘아올린 선명한 입체영상을 전후좌우에서 즐길 수 있게 된다.입체영화 '아바타' 한편을 휴대전화로 내려받는데 걸리는 시간을 현재 3시간에서 3분으로 단축해주는 기가(Giga)급 이동통신망도 2020년 현실화한다.지식경제부는 23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28차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에서 이 같은 미래 IT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범부처 종합 연구개발(R&D)프로젝트인 '기가 코리아 전략'을 추진한다고 보고했다.기가 코리아 전략은 미래 기가급 무선환경에 필요한 장비, 부품, 서비스 등 모바일 생태계 전반에 걸쳐 세계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민·관 합동으로 2020년까지 추진하는 중장기 프로젝트라고 지경부는 설명했다.지경부는 기가 코리아 전략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경우 IT생태계 전영역이 동반성장하고 새로운 IT융합 시장을 창출, 오는 2026년까지 14년간 총 105조5천억원의 생산과 69만4천명의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기가코리아 전략 추진계획에 따르면 현재의 스마트폰 등 모바일 단말기는 오는 20
"말이란 참 무섭다. 소문을 진실보다 더 그럴듯하게 만든다""참담함 금할 수 없다..방통위 부당한 공격 당해선 안돼"(서울=연합뉴스) 이정내 기자 =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27일 위원장직에서 전격 사퇴했다.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시내 종로구 방통위 브리핑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사임발표가 갑작스러워 보이기는 하지만 지금이 제가 떠나야 할 때"하며 "이제 모든 육체적, 정신적 정력을 소진했기에 표표히 떠나고자 한다"고 말했다.그는 "저의 퇴임이 방통위가 외부의 편견과 오해로부터 벗어나는 계기가 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디딤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면서 "저로 인해 방통위 조직 전체가 외부로부터 부당한 공격을 당하거나 스마트 혁명을 이끌고 미디어산업 경쟁력을 강화시킬 주요 정책들이 발목을 잡혀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특히 그는 자신의 측근 비리의혹에 대해 "연초부터 제 부하 직원이 금품비리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언론에 크게 보도됐다. 검찰이 김학인 한국방송예술진흥원 이사장을 기소했으나 부하직원에 대해서는 별다른 혐의가 나오지 않았다는 언론보도를 봤다"면서 "말이란 참 무섭다. 소문을 진실보다 더 그럴듯하게 착각하게 만든다"고비판했다. 이 같은
지경부-지자체, 이행실태 지도·점검 (서울=연합뉴스) 이정내 기자 = 휴대전화 가격표시제가 1일부터 본격 시행됐다.지식경제부는 소비자 권익보호 및 공정거래 질서확립을 위해 작년 10월 제정한 휴대전화 가격표시제에 관한 고시를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휴대전화 가격표시제는 휴대전화의 불공정 거래를 막기 위해 판매업자가 통신요금과 분리된 휴대전화 가격을 정확히 표시, 판매하도록 의무화한 것이다.그동안 이동통신 대리점 등 휴대전화 판매업자의 불투명한 가격정보(과도한 보조금, 복잡한 요금제 및 요금할인 등)로 인해 같은 모델의 휴대전화가 매장에 따라 가격차이가 많이 발생하기도 했다.또 소비자가 휴대전화 가격을 사실상 지불하는 데도 불구하고 마치 공짜인 것처럼 판매하는 경우도 많았다.SK텔레콤[017670]과 KT[030200] 등 일부 통신사업자는 작년 12월부터 자발적으로 휴대전화 가격표시제를 시행하고 있다.올해부터 공식 시행되는 휴대전화 가격표시제에 따라 휴대전화 판매업자는 휴대전화 판매가격을 통신비와 분리, 휴대전화별로 명확히 표시해야한다.지경부는 소비자단체, 지자체와 함께 9~20일 전국 주요 판매점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격표시제 이행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