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에 재학 중인 A씨는 평소 교내 컴퓨터를 사용하는 일이 잦다. A씨는 오늘도 교내 컴퓨터를 사용하며 아무 생각 없이 몇 가지 파일, 소프트웨어를 다운받았다. 그리고 다음 달 학교에 온 불법 소프트웨어 단속반은 A씨가 사용하던 컴퓨터에서 법에 저촉되는 소프트웨어 사용을 발견하고 저작권법 제136조 1항에 따라 A씨에게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여할 수 있게 되었다. 평소 저작권법이란 말조차 들어보지 못한 A씨는 이런 상황에 매우 당황했다.위의 예시는 주의 없이 교내 컴퓨터를 사용했을 경우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집에서 개인 컴퓨터로는 얼마든지 사용가능한 프리웨어, 셰어웨어지만 교내 컴퓨터에서의 소프트웨어 사용은 교육기관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개인사용과는 달리 저작권법 처벌의 대상이 된다. 이런 불상사를 막기 위해 교내 소프트웨어의 바른 사용과 프리웨어, 셰어웨어와 저작권법에 대해 알아보자!◎ 프리웨어(Freeware)저작자(개발자)에 의해 무상으로 배포되는 컴퓨터 프로그램이다. 저작자가 저작권을 포기한 경우와 포기하지 않은 경우로 나뉜다. 저작자가 저작권을 포기한 프리웨어의 경우 개인, 기관 상관없이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하며 복
우리학교 패션마케팅학과와 대구 중구청이 도심문화탐방 근대골목투어 관광기념품 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우리학교 패션마케팅학과 학생들이 기념품 제작 및 유통에 참여한다. 이에 김소진(패션마케팅학·3) 패션마케팅학과 학생회장을 만나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본다.● 이번 활동에 참여하게 된 계기와 활동 범위이번 근대골목투어 기념품 사업에 참여하고 싶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설된 수업을 통해 참여하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기념품 제작에만 참여할 예정이었는데 유통까지 참여하게 되었죠. 우리학과에서 개발한 상품을 중구청 관계자 분들과 발표회를 가지고 채택된 상품을 시중에 판매되는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에요.● 개발하고 있는 상품의 종류초반에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먹거리가 많이 부족하다는 결과가 나왔어요.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해 초콜릿이나 차를 개발하고 있어요. 그리고 근대골목투어의 5번째 코스 김광석 거리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기타피크에 역사를 알리는 문구를 새겨 넣은 제품도 개발 중이에요. 그 외에도 에코백, 엽서, 약탕기모양의 USB, 퍼즐 등을 만들고 있어요.● 이번 활동을 통해 느낀 점쉬울 것이라 생각하고 시작했는데 점점 진행할수록 만만치
지난 6일 문예창작학과 학생들의 작품들을 모은 책을 만들어 대구 혜인학교에 기증 한 김정민(문예창작학·4)문예창작학과 학생회장을 만나 기증을 하게 된 계기와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등에 대해 얘기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에 책을 기증하게 된 계기이번에 기증하게 된 책은 우리 학과 학생들이 작년과 올해의 졸업 작품과 포에시스 문학상 수상 작품들을 합쳐 만든 ‘낯선 그리움을 마주하며’라는 책이에요. 이제까지 책을 기증하자는 말만 나왔었는데, 이렇게 직접 기증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또한 기회가 된다면 매년 책을 만들어 기증할 계획이에요. 책 기증을 통해 학생들이 글 쓰는 것에 대해 더 열의를 가지게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혜인학교로 책을 기증한 이유문예창작학과 학생 중 대구 혜인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는 학생을 통해 혜인학교를 알게 되었어요. 혜인학교는 10대에서 80대까지 다양한 연령의 학생들이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곳이에요. 그곳 학생들은 수업 중 교사가 시 한편을 읊는 것을 듣거나 소설 등 문학 작품에 대한 관심을 가지신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그래서 문학에 관심이 많은 분들에게 우리 학생들이 이렇게 열심히 글을 쓰고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어서 대구
지난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열린 2013 국제 내진경진대회(IDEERS 2013)에서 우리학교 대학원생팀이 2위를 수상했다. 이에 윤현규(토목공학·석사과정)씨를 만나 수상소감 및 내진 설계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2013 대만 국제 내진 경진대회에서 2위를 입상한 수상 소감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대회 규칙을 파악하고 이전에 수상했던 팀들의 모델을 분석하는 등 효율적이고 최적화 된 모델을 창안하기 위해 노력했어요. 또 단계별 지진실험으로 내구성과 강도를 측정하는 등 목표를 위해 노력했지만 워낙 쟁쟁한 팀들이 많아서 순위권에 들 것이라는 확신을 하지 못했어요. 그런데 전광판에 전체 2위라고 나왔을 때는 믿을 수가 없었죠. 그 순간 준비하면서 느낀 노력과 고생이 순위를 통해 빛을 본 것 같아 기뻤어요.● 대회에 제출한 작품에 대해 설명대회 작품 디자인은 국보 제62호로 지정된 ‘금산사 미륵전’을 컨셉으로 제작했어요. 출품한 작품은 LM가이드에 고감쇠 고무를 접목해 구조물이 받게 되는 지진력을 흡수하는 방식으로 설계된 면진시스템이에요.● 내진 설계가 중요한 이유일본을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에서 대형지진들로 막대한 인명피해와 많은 구조물들의 붕괴 및 손상
지난 30일 세계디자인대회인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To be winner팀 전영원(산업디자인학·4)씨와 정은지(산업디자인학·3)씨가 세계 56개국 4천3백94개의 작품이 출품된 가운데 본상을 수상했다. 이에 대회 참여소감 및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알아보고자 To be winner팀을 만났다.●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한 소감작년 6월부터 계속 공모전 준비를 했었는데 좋은 소식이 없어서 디자인의 길이 과연 우리 길이 맞는지 계속 고민했어요.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준비한 덕분에 이러한 결실을 맺은 것 같네요. 이번 수상으로 디자인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고 오는 12월과 1월에 있을 국제 디자인 공모전인 ‘IDEA’와 ‘IF’에 참여해 디자인에 대한 역량을 향상시킬 계획이에요.● 대회에 출품한 ‘45° Pin-down’, ‘Seesaw Stretcher’ 소개‘45° Pin-down’은 캠핑 족들이 늘어나면서 캠핑 도구에 대한 관심 때문에 탄생하게 된 작품이에요. 이 작품은 텐트의 핀을 편리하게 보관하고 기존의 것보다 쉽게 텐트를 고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Seesaw Stretcher’은 환자 수송에 필요한 들것인데요. 구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한 2013 교육기부사업에 우리학교 학생들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교육기부활동자로 선정되었다. 우리학교 학생들의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자세히 알아보고자 현재 교육기부활동을 하고 있는 홍해용(경영학·4)씨를 만나보았다.● 교육기부활동에 대한 소개?교육기부활동은 지역아동센터의 학생들에게 자신이 가진 재능을 기부하는 봉사활동이에요. 특별한 재능과 자격을 요하는 것이 아니라 관심과 열의만 있다면 누구든지 지역 아이들에게 교육기부활동을 펼칠 수 있어요. 그리고 구체적인 사항으로는 10월, 11월 2개월 동안 최대 하루 4시간, 주당 10시간씩 활동하며 봉사시간인증 대신 한국장학재단에서 소정의 장학금을 지급 받습니다.● 어떤 계기로 교육기부활동까지 하게 되었나요?이번 학기부터 아동구호단체인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홍보활동을 했어요. 처음에는 대외활동으로만 생각하고 시작을 했는데, 활동을 하면서 ‘세상에 많은 아이들이 열악한 상황 속에 있구나’라는 걸 알게 되었죠. 그 후 어린이후원에 관심이 생겨 실질적으로 아이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중 사회봉사수업 교수님을 통해 교육기부사업에 대해 듣고 교육기부활동을 시작했어요.● 교육기부활동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나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최한 ‘2013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 경진대회’에서 우리학교 비사팀이 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 개발을 위해 공과대학 학생들이 모인 비사팀이 참여해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의 현실화를 목적으로 진행했다. 이에 비사팀 대표 조해준(전자공학·4)씨를 만나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와 대회 준비과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소감다들 컨디션이 좋아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던 것 같아요. 한편으로는 더 잘했으면 하는 마음에 아쉬워요. 주최 측에서 만들어준 차를 사용한 대학이 4곳, 대학 자체에서 만든 차를 사용한 대학이 6곳이에요. 그런데 우리학교는 직접 만든 차량이 없어 대회에서 제공하는 공용차를 사용해 대회에 나갔습니다. 주최 측에서는 제공한 공용차로도 수상해 감사하다고 저희 팀에게 전하더라고요. 이번 수상은 우리 팀의 기술력으로 이끈 결과라 생각해요.● 대회를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점이론적인 데이터보다는 실험적인 데이터가 필요한데 저희 팀은 보유한 차량이 없어 힘들었어요. 게다가 주행 테스트를 학기 중에 해야 하는데 경기장과 실험장도 멀어서 힘들었죠. 그리고 이번 대회는 자동
10월 10일 대구시민센터와 대구지역풀뿌리단체네트워크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대구광역시가 후원하는 ‘제2회 세상을 바꾸는 별의별 상상 공모대회’에서 우리학교 홍성덕(통계학·3)씨가 1위를 차지했다. 이에 홍성덕 씨를 만나 공모대회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보았다. ● 아이디어 소개와 취지 제 아이디어는 ‘양보좌석’이에요. 양보좌석은 말 그대로 양보를 하는 좌석인 거예요. 모든 사람들이 눈치 볼 필요 없이 편하게 앉을 수 있는데 자신이 생각했을 때 약자라고 생각되는 사람이 오면 비켜주는 좌석인거죠. 물론 일반 좌석에서도 양보하는 게 제일 좋겠지만 이런 양보좌석을 만들어서 노약자석이나 임산부석에 대한 좋지 않은 시선들을 줄이고 스스로 양보하는 문화를 만들면 좋겠다는 것이 저의 취지입니다.● 자신의 아이디를 생각하게 된 계기요즘 버스를 타고 학교를 다니는데 할머니, 할아버지들께서 급출발이나 급정거 할 때 많이 불편을 겪으시잖아요. 그래서 노약자석이라는 것이 설치되어 있는데, 비켜야 옳다는 기성세대들과 그렇지 않은 신세대 간의 말없는 갈등이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노약자, 임산부석에 대한 시선들이 많은데 그것을 보면서 생각해본 것이 양보좌석이라는 거예요.●
지난 10월 6일 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진주회에서 주최한 ‘제63회 개천예술제’ 한국무용전통부문 일반부에서 우리학교 홍선규(무용학·4)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이에 홍선규 씨를 만나 수상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이번 대회에 수상한 소감최근에 준비하고 있는 공연이 너무 많아 연습을 제대로 하지 못했어요. 그래서 이번 대회는 상을 생각하지도 않고 별다른 기대도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기쁘고 아직까지도 얼떨떨하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옆에서 많은 조언과 도움을 주신 장유경 교수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대회 참여한 계기저는 이번 대회에 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 ‘이매방류 살풀이춤’이라는 춤으로 참가했어요. 이 춤은 오래 전부터 준비해왔던 것으로 지금까지 노력했던 것을 이번 경연 대회를 통해 확인하고 싶어 이번 대회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무용을 전공하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무용이라는 것이 몸을 사용해 에너지를 소비해요. 무용을 할 때 당장은 몸과 정신이 힘들지도 모르지만 지금 하고 있는 것을 더 열심히 연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무대에서 자기 자신의 풍부한 감정을 표출해낼
하늘은 높고 낙엽은 붉게 물들어 가는 가을을 맞이하여 우리학교의 산책로를 알아보고자 한다. 우리학교 동문을 기점으로 교내의 숨은 산책로를 알아보고 겨울이 오기 전에 알록달록, 형형색색으로 물든 우리학교 가을 풍경 속으로 빠져들어 보자!● 1코스는 산업협력관 뒤쪽부터 음악공연예술대학을 거쳐 동천관가는 길산업협력관 뒤에는 느티나무와 산벚나무가 있으며 상수리나무 밑에 벤치가 있어 간단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15분정도 걸리며 식후 도보 운동으로 추천한다. ● 2코스는 동문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행소박물관 옆 메타세쿼이아 길이 나온다. 일정한 간격의 벤치와 메타세쿼이아의 그늘로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휴식을 취하러 온다. 김지혜(환경과학·1)씨는 “메타세쿼이아 길은 친환경적이고 또 주변 풍경도 예뻐서 데이트 장소로 추천합니다.”고 말했다. 이 길은 오산관까지 이어져 있으며 10여분 정도면 산책할 수 있는 장소이다.● 3코스 노천강당을 지나 스미스관 쪽으로 아담스채플 올라가는 길노천강당에는 느릅나무, 중국단풍이 있으며 강당의 전체적인 모습이 한눈에 들어와 전망이 좋다. 스미스관으로 아담스채플을 올라가는 길에는 이팝나무, 꽃랭강나무, 화살나무 등 다양한 나무가 있어 조경
‘사랑 나눔 프로그램’은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원하여 개인 및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진정한 봉사의 실천을 주체적으로 해내가고 있다.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우리학교 기독교학과 봉사단은 지난 3일 수성구 파동에서 사랑의 연탄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에 이번 행사와 봉사활동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봉사단 대표 김유현(기독교학·4) 씨를 만나보았다.● 이번 행사에서 어떤 일을 했는지?독거노인 분들을 위해 연탄을 나르고 음식과 생필품을 포장해서 직접 드리는 일을 했습니다. ‘계명 1% 사랑나눔 공모전’의 지원을 받아 필요한 물품을 샀습니다. 또한 학과 축제의 수익금과 저의 개인적인 지원금도 보탰습니다.● 본인에게 봉사활동은 어떤 의미인지?봉사활동은 형식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 기회에 의해서 하는 것도 아닙니다. 이것은 우리가 삶을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기본이라 생각해요. 저는 봉사활동을 살아가면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누어야 할 의무이자 필수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봉사활동을 통해 느낀 점저희 봉사단이 ‘사랑 나눔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보고서를 제출해야합니다. 저희는 봉사를 할 때 보고서에 제출할 사진을 찍어야 했는데 절차상
9월 24일부터 28일까지 앞산에 위치한 508갤러리에서 우리학교 이승훈(패션디자인학·교수)교수가 ‘Flowers, here and there’이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열었다. 이에 이승훈 교수를 만나 이번 작품 전시와 전반적인 디자인 활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Flowers, here and there’ 전시회 소개와 계기우리학교로부터 연구비 지원을 받아 연구를 하고 전시회를 개최하게 되었어요. 저는 현대인들이 일상생활 속에서도 편하고 멋스럽게 입을 수 있는 고급스러운 아웃도어 의류를 만들고 싶었어요. 그 결과 15점의 아웃도어 의류를 제작하고 전시했어요.● 이번 작품에 대한 설명법정스님의 ‘산에서 꽃이 피네’라는 글 중에서 꽃이라는 영감을 얻었어요. 꽃은 누구에게나 사랑을 받고 사람들의 기분을 좋게 해주기 때문이죠. 꽃을 표현하기 위해서 옷 속에 누벼 있는 솜을 올록볼록하게 하여 아웃도어 의류의 이미지를 더욱 부드럽고 포근하게 만들었어요. 그리고 꽃의 정교함을 부각시키기 위해 원자재도 고급실크를 사용했고요.● 패션이 매력적인 이유대부분의 사람들은 패션이라고 하면 의류에만 관련되어있다는 고정관념이 있어요. 하지만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