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0일, 행소관에서 백순현 대외협력처장과 신일희 총장이 ‘계명더하기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계명더하기 장학금은 기부자의 기부 금액과 동일한 규모의 학교 측 장학금을 더해 장학기금을 마련하는 제도다. 백순현 처장이 기부한 금액은 5천만 원으로, 학교가 5천만 원을 추가 매칭해 총 1억 원 규모의 장학금을 마련했다. 해당 장학금은 ‘지광(智光) 장학금’으로 명명돼 운영된다. 전 산업디자인과 교수였던 백순현 처장은 “교수로서 제자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항상 큰 보람을 느꼈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 꿈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없도록 작은 힘을 보태고자 했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한편 우리학교는 2021년부터 ‘계명더하기 장학금 모금 사업’을 운영하며 5천만 원 이상의 장학기금을 기부한 이들의 뜻을 기리고 있다. 현재까지 교직원, 동문 등 24명이 참여해 30억 원의 자금이 모였으며, 매칭 자금을 더해 총 60억 원이 교내 장학기금으로 활용되고 있다. 마련된 장학금은 학생들에게 등록금, 학업 장려비 및 생활비 등의 형태로 지급될 예정이다.
지난 4월 21일 성서캠퍼스 본관 제2회의실에서 ‘2023학년도 1학기 계명대학교 총동창회 장학금 수여식’이 열렸다. 총동창회는 1967년부터 일정 금액을 모아 성적이 우수한 학생, 리더십 등의 분야에서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 등을 대상으로 매 학기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이날 수여식에는 이재하(회화・74학번) 총동창회장, 강문식(경영정보학·교수) 학생입학부총장, 윤광열(전자공학·교수) 경영부총장을 비롯한 총동창회와 교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0명의 학생들에게 각 1백만 원씩, 총 1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재하 회장은 “비록 금액은 적으나 후배들을 아끼고 격려하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마련해 수여한다.”라며 ”학업을 충실히 마치고 자신의 원하는 분야로 진출해 또 다른 후배들에게 자랑스러운 계명의 선배로서 모범을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수혜학생들을 격려했다. 장학금을 수혜받게 된 김민정(경영학·4) 씨는 “학업을 이어가는 와중에 장학금을 받게 돼 감사한 마음이다. 제 실력을 기르고 진로를 찾는 데에 소중하게 사용하도록 하겠다.” 라며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