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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067호 추천도서

● 책 읽는 사람들 / 알베르토 망구엘, 교보문고.2012

이 책은 세계적으로 저명한 작가 알베르토 망구엘이 전자책 시대에도 사라지지 않는 독서의 즐거움과 위안에 대해 쓴 39편의 글을 모은 책이다. 이 책은 요나와 호메로스, 피노키오, 돈키호테와 같은 문학 속 인물들의 삶을 통해 자신과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을 탐구한다. 창조적 독서란 책에서 자신의 경험을 찾아내는 능력이며, 우리의 마음이 이끄는 대로 책을 읽어 내려갈 때의 독서의 즐거움은 어떤 기술로도 대신할 수 없는 소중한 것임을 전하고 있다.● 누구를 어떻게 뽑을 것인가 / 제프 스마트, 랜디 스트리트, 부키.2012

오늘날 비즈니스에서 가장 뜨거운 화두는 바로 ‘채용’이다. 연봉 1억인 직원 한 사람을 잘못 채용했을 경우 회사의 연간 손실은 평균 15억 원에 달한다. 이제 누구를 어떻게 뽑을 것인가는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의 문제다. 오랜 기간 현장에서 CEO를 위한 컨설팅과 교육을 제공해 온 제프 스마트와 랜디 스트리트가 ‘채용’의 해답을 제시한다.● 인간이 먼저다 / 장 뤽 멜랑숑, 위즈덤하우스.2012

이 책은 프랑스에서 30만 부가 팔리며 순식간에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국민의 염원과 좌파의 진정한 비전을 묶어 이례적으로 책으로 출판했던 멜랑숑의 공략집을 한국어로 옮긴 것이다. 인간의 행동을 극단으로 몰아가는 시대에 대한 진단과 고통 받는 이들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멜랑숑만의 명쾌한 대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나는 왜 내 편이 아닌가 / 브레네 브라운, 북하이브.2012

12년에 걸쳐 수천 명의 사람들을 만나고 인터뷰 하면서, 저자 브라운 박사는 이러한 ‘내 안의 마음감옥’의 정체가 수치심이라는 것을 밝혀낸다. 얼굴이 붉어지고 심장이 빨라지고 숨고 싶고 달아나고 싶고 화나게 하고 심지어 파괴적인 행동으로 나를 끌고 가는 이 감정의 정체를 저자는 하나하나 파헤쳐간다. 이 마음의 여정에 동행하면서, 우리는 ‘나를 괴롭혀온 그 오랜 해묵은 상처’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법을 배운다.● 직장생활 정글의 법칙 / 박윤선, 매일경제신문사.2012

이 책은 이직과 잔류의 딜레마에 갇혀 고민하는 20~30대 직장인들을 위한 책으로, 직장인을 다독이는 처세의 기술을 고스란히 담아낸 책이다. 기본 업무 스킬을 업그레이드하는 방법부터 상사, 동료, 후배, 클라이언트와의 관계별 처세술을 소개하고, 웃으며 던지는 말 속에 담긴 진실들, 동료의 험담 표적이 되지 않는 방법, 우울한 야근부대에서 벗어나는 법, 상사에게 깨지지 않는 법 등 누구나 궁금해 할 사무실 안 비밀들을 모두 알려준다.● 그리메 그린다 / 전경일, 다빈치북스.2012

경제·경영, 인문, 역사 등 다방면에 걸쳐 저술 활동을 해온 저자 전경일은 김홍도, 김명국, 윤두서, 심사정, 신윤복 등 붓으로 한 인생을 휘적이다 간 조선의 화가들의 삶을 올곧이 끄집어내고 있다. 이 책은 그림과 삶, 그림자라는 뜻의 ‘그리메’를 주제로 15명의 조선 화가들을 그려냈다. 삶과 그림으로 세상을 한껏 비웃기도 했고, 술을 뿜어대고 세상에서 취한 모든 것들을 토해내는 등 불꽃같은 인생을 살다간 환쟁이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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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