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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8호 신착 도서]

불륜/ 파울로 코엘료, 2014
(2층 정보서비스센터)

‘우리를 변하게 하는 것, 그것은 오직 사랑이다’ 발표하는 작품마다 전 세계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 그의 신작 불륜. 영어로는 Adultery, 한국어로 불륜이라는 제목은 조금은 자극적이며 부정적이지만 작가는 민감한 소재라는 이유로 피하거나 숨길 이유는 없다고 한다. 여성의 복잡한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한 소설로, 소유와 속박에서 벗어난 자유와 진정한 사랑을 통해 자아를 발견하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브리다’, ‘11분’과 같은 맥락이다. 주인공의 여정을 따라가며 그녀의 심리를 마음속으로 공감하며 진정한 사랑의 의미에 대하여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다.


스피치의 매력에 빠지다/ 빈현우, 2014
(2층 정보서비스센터)

지금 새로운 학기를 시작하여 발표를 준비하거나 혹은 낯선 사람들 앞에서 자기소개를 시작할 때 긴장하고 있는 사람들…. 이 책은 무대공포증과 발표불안증을 가졌던 사람이 대중연설을 하는 전문 강연자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책이다. 기존의 발간된 책들이 기술적인 측면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이 책은 심리적인 측면을 다루며 일화 위주로 소개한다. 기술의 습득보다는 공포의 극복을 통하여 다가오는 스피치의 기회 앞에 당당하게 나설 수 있도록 이끌어 주고 있다.


살아남은 100년 기업, 두산 이야기/ 엄광용, 2014
(2층 정보서비스센터)

‘사람이 미래다’라는 한 기업의 광고를 우리는 쉽게 접한다.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춘’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세계 기업의 80%가 창업한지 30년이 되지 못하고 사라진다고 한다. 한국기네스협회도 인정하는 한국 최고(最古)의 기업인 두산은 어떻게 118년 동안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 시장의 포목상점을 인프라 사업 중심의 대그룹으로 성장시킨 특별한 장수 비법을 알아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 책을 통하여 두산 118년의 역사를 한 권으로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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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