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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 설립 10주년

10년 동안 도시환경과 지역산업에 기여


지난 10월 13일, 행소박물관 시청각실에서 대구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이하 센터) 설립 10주년을 기념한 국제학술세미나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지난 10년간 센터의 행보와 지역환경에 기여한 점에 대한 중간보고, 환경기술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는 국제세미나, 대구의 미래 환경발전에 대한 종합토론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독일 트라이히 베른트 카이저슬라우테른대학 교수, 대만 국립카오슝대학 쳉 체퐁 교수, 일본 동경공업대학 호야노 아키라 교수 등 환경 전문가들을 초청했다.

대구의 미래전망에 대해 아키라 교수는 대만의 디안바오지역 하천기술을 사례로 들면서 지속가능성에 대해 설명했고, 대구의 열섬현상과 일본의 3D-CAD 열환경 시뮬레이션을 적용한 열섬현상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등 환경기술 발전에 대해 이야기했다

정응호(환경계획학·부교수) 센터장은 “지난 2000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이래로 지역환경 문제해결을 위해 우리센터가 일조한 것 같다”며 “우리학교 환경대학을 단과대학제로 운영한 것이 센터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구지역환경기술센터는 지난 2000년에 설립해 10년 동안 대구지역의 대학, 연구소, 행정기관, 민간기업체와 환경단체와 연계해 지역의 환경관련 연구성과를 도출하여 쾌적한 도시환경의 조성과 지역산업의 경제력 제고에 기여하는 기관이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