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월 29일 캄보디아에서 유학온 타이 럿타낫봉 씨를 만나기 위해 우리학교 명교생활관 믿음동으로 찾아가 봤다.
■ 한국에는 유학을 오게된 이유는?
캄보디아에 있는 NPIC(National polytechnic Institude of Cambodia)에 다니다가 한국에 있는 전주대학에서 유학생을 모집한다는 정보를 듣고 처음에는 전주대로 유학을 갔었어요. 그러다가 계명대가 더 좋은 공부환경을 가지고 있다고 하여 계명대로 유학을 오게 되었어요.
■ 유학 오기 전에도 한국이란 나라를 알고 있었는가?
NPIC에 다니고 있을 때 한국인 교수님이 계셨어요. 그 분을 통해 한국의 문화나 관광지정도는 알고 있었어요. 이 교수님의 이야기를 듣고 한국으로 유학을 가고 싶단 생각을 하게 되었죠.
■ 유학생활이 힘들진 않은가?
처음 한국에 왔을 땐 한국어를 못해서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말을 하지 못해 무척 답답했어요. 그리고 혼자 있다 보니 캄보디아에 계신 어머니도 그리웠어요. 그러나 지금은 친한 친구랑 놀러도 가고 많은 사람을 만나다 보니 한국에서의 생활이 많이 익숙해 졌어요. 지금은 생활에 매우 만족해요.
■ 학과생활을 할 때 어려웠던 점은 없었는가?
학과 수업을 할 때 교수님의 말씀도 빠르고 사투리도 있어서 한국어를 이해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따랐어요. 그래서 수업을 듣기 전에 인터넷으로 미리 수업내용을 공부해서 수업에 들어가요. 그래도 모르는 것이 있으면 친구들에게 물어보죠.
■ 졸업 후 계획은?
개인적으로 졸업 후에는 대학원에 진학해서 공부를 계속하고 싶어요. 지금의 상태가 마음에 들거든요. 하지만 아무래도 유학을 하고 있다 보니 경제적 여건이 되지 않으면 어떻게 될 지는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한국에서 취직도하고 한국에서 계속 살고 싶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