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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만남 - 가수 '테이'
올 겨울 4집 앨범으로 우리들을 찾아올 예정

발라드 가수로서 좀 더 공감할 수 있는 노래 가사와 멜로디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할 것.

가수 '테이' 연예인이기 전에 학생으로서 다가왔다


지난 28일 가을연합축제 마지막 날 우리대학을 찾은 가수 ‘테이’를 만나보았다. 광주 공연으로 피곤에 지친 모습이었지만, 우리대학 학생들을 위해 인터뷰에 응해주었다.

이날 테이씨는 ‘그리움을 외치다’를 비롯해 총 5곡을 학생들 앞에서 선보였으며 열광하는 학생들을 향해 앵콜 공연까지 보여주었다.

그럼 지금부터 인터뷰를 통해 '테이'를 만나보자.


● 최근 근황은?

최근에는 4집 앨범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었고 그동안 하지 못했던 공부도 했습니다.

현재 경남대학교에 재학 중이기 때문에 미뤄둔 공부를 열심히 했습니다.


● 축제 초대가수로 대학을 방문할 때마다 느끼는 점은?

저도 대학을 다니는 학생이기 때문에 대학교 분위기가 익숙합니다. 더욱이 남, 녀 학우들을 만날 때는 설레기도 하고 기분이 좋아집니다.

● 학생으로서 테이의 모습은?

부끄럽지만 학생으로서 테이의 모습은 엉망입니다. 지난 학기에도 공부에 충실하지 못해 F학점을 받기도 했습니다. 학생으로서 공부에 더 신경 써야 할 것 같습니다.

● 기억에 남는 대학생활이 있다면?

제가 대학생활을 1년밖에 하지 못했습니다. 1학년을 끝내고 가수 활동을 하기 위해 서울로 올라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대학생활 동안 미팅도 2번 해보고 나름대로 대학생활을 즐겼던 것 같습니다.
● 좋아하거나 존경하는 뮤지션이 있다면?

제가 한국에서 가수활동을 하다 보니 현재 한국 가요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가수 분들이 가장 존경스럽습니다.

음반시장이 불황이지만 그래도 꾸준히 노래를 하고 음반을 발매하는 것들이 모두 대단해 보입니다.

● 애창곡은?

특별한 애창곡은 없습니다. 그대신 여러 가지 음악들을 골고루 많이 듣습니다. 최근에는 연주곡 위주로 듣고, 발라드 가수이지만 신나는 노래도 많이 듣습니다.

● 앨범 작업할 때마다 가장 중요시 하는 것은?

앨범을 발표하고 노래를 부르는 것은 저에겐 일입니다. 일이기 때문에 힘든 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힘들게 음반작업을 하는 것은 여러분들께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입니다. 제가 힘들게 작업을 해서 여러분들께 더 좋은 노래,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면 저는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발라드 가수이기 때문에 좀 더 공감할 수 있는 가사와 멜로디를 만들기 위해 음반 작업에 더 심혈을 기울입니다.
● 사회적으로 선행을 많이 베풀고 있는데?

어려운 사람을 위해 좋은 일을 하고 싶다는 건 누구나 가지고 있는 바람일 것입니다. 저는 시간과 여건이 주어졌고 좋은 자리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기꺼이 활동하고 있는 것입니다.
앞으로 활동도 더 열심히 하고 제가 더 성공한다면 그때는 정말 제대로 좋은 일을 해 볼 계획입니다.

● 앞으로의 계획

교포 분들과 일본 분들을 모시고 일본에서 콘서트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일본 공연이 끝나면 겨울 쯤 4집 앨범으로 여러분들과 만날 것입니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