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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정부·지자체 지역 지원사업 최종 선정

스포츠 창업 전문가 양성 및 도박중독자 치유·재활에 노력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주관하는 ‘2014 지역 스포츠산업 창업지원센터’ 운영사업에 우리학교가 선정돼 지난 7월 31일 한국스포츠개발원 1층 회의실에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우리학교는 스포츠 시장 개발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스포츠 융합기업, 스포츠 협동조합, 스포츠 사회적기업과 같은 스포츠 기업 창업을 지원하는 지역 스포츠 산업 창업지원센터를 신설한다. 특히 국비 및 기관부담금 1억8천만원을 확보한 만큼 9월부터 예비창업자 40명을 모집해 스포츠산업정책과 제도, 비즈니스모델개발 등을 포함한 필수과목과 스포츠용품시장전망, 스포츠매니지먼트, 이벤트 기획 및 대행, 현장실습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기진(체육학·교수) 체육대학장은 “우리학교가 제3권역에서 유일하게 스포츠산업 창원지원센터로 선정된 만큼 스포츠산업 거점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우리학교는 지난 7월 31일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에서 주최하는 ‘도박중독 예방·치유센터’ 운영사업에 대구·경북지역 사업자로 최종 선정되어 지난 8월 5일 협약식을 체결했다.
우리학교는 올해부터 2017년까지 총 22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도박중독의 심각성 교육 및 홍보’, ‘도박중독자 대상 치유 및 재활서비스 제공’, ‘도박중독 예방 및 치유 전문인력 양성’, ‘도박중독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시스템 구축’ 등 4가지 내용을 중점적으로 시행한다. 또한 오는 11월 1일 ‘대구·경북 도박중독예방치유센터’를 개원하고 ‘도박 예방 및 홍보’, ‘지역센터 역량강화를 위한 연구교육’ 등 프로그램 매뉴얼 구축 및 장기적인 프로그램을 공유·전파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준비한 장승옥(사회복지학·교수) 교수는 “앞으로 다학제적인 접근을 통해 대구·경북지역사회 도박중독문제를 줄여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임성옥 기자 calms2@kmu.ac.kr




[사설] 왜 읽고 생각하고 쓰고 토론해야 하는가? 읽는다는 것은 모든 공부의 시작이다. 지식의 습득은 읽는 것에서 시작한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지식 기반 사회에서는 지속적인 혁신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지식 정보를 수집해 핵심 가치를 파악하고 새로운 지식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것들을 창출해 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 읽기다. 각 대학들이 철학, 역사, 문학, 음악, 미술 같은 인문·예술적 소양이 없으면 창의적인 인재가 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고전과 명저 읽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교과 과정으로 끌어들여 왔다. 고전과 명저란 역사와 세월을 통해 걸러진 책들이며, 그 시대의 가장 첨예한 문제를 저자의 세계관으로 풀어낸, 삶에 대한 통찰이 담겨 있는 책이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발하는 정신의 등대 역할을 하는 것이 고전과 명저라 할 수 있다. 각 기업들도 신입사원을 뽑는 데 있어서 자신의 재능과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에세이와 작품집을 제출하는 등의 특별 전형을 통해 면접만으로 인재를 선발하거나, 인문학책을 토대로 지원자들 간의 토론 또는 면접관과의 토론을 통해 인재를 선발하는 등 어느 때보다 인문과 예술적 소양을 중시하고 있다. 심지어 인문학과 예술을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