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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팀, 2015년도 국가대표 선발대회 종합우승

“대회는 노력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


우리학교 태권도팀이 제44회 협회장기 전국단체대항 태권도대회 겸 2015년도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남자부 3개 체급 금메달을 획득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우리학교 태권도팀은 2011 중국 선전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비롯해 2012년 아시아선수권대회 등에서 우승한 실력파 팀이다. 이에 이번 대회 80kg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봉수(태권도학·4) 씨를 만나 인터뷰 해보았다.

삶에서 뗄 수 없는 태권도
여느 또래처럼 재미로 태권도를 시작했지만, 고등학교 3학년 때 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이 주최한 올림픽 예선전에서 1등을 하게되어 태권도가 자신의 재능이라는 것을 확신했다. 고등학교 3학년 때, 여러 대학교로부터 스카웃 제의를 받았지만, 우리학교의 뛰어난 감독과 우수한 실적을 보고 결국 우리학교의 태권도 선수가 되기로 결심했다. 초등학생 때부터 현재까지 함께해온 태권도는 이제 삶의 일부가 되었다. “처음엔 태권도를 단순히 즐기는 운동으로 생각을 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태권도가 제 삶에 뗄 수 없는 존재가 되었죠. 여러 기술들을 매일 꾸준하게 연마하다보니 좀 더 잘하고 싶다는 욕심도 생겼습니다”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김봉수 씨는 매일 4시간 동안 체육관에서 대련과 겨루기를 하며 구슬땀을 흘린다. 대회를 준비할 때 10kg 이상의 몸무게를 줄여야해 부담감과 고통이 컸지만, 자신을 믿어주는 정재영 감독과 가족들을 생각하며 언제나 최선을 다한다. “제가 메달을 따지 못했을 때도 감독님과 가족들은 언제나 저에게 할 수 있다고 응원해줬어요. 이제 제가 그들에게 보답할 방법은 최선을 다하는 것 뿐입니다”라며 학교와 주변인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결과에 후회하지 않도록
우리학교 태권도팀은 아시안 게임, 전국체전, 올림픽무대에 출전해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 것이라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김봉수 씨는 “대회는 제가 얼마만큼 훈련했는지 알 수 있는 시험입니다. 앞으로 무수한 대회가 있겠지만, 우승을 떠나 그때마다 최선을 다해 노력하여 태권도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갈 것입니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언젠가 당당히 대한민국의 태권도 대표가 되고 싶다는 것이 그의 꿈이다. 훈련을 하면서 육체적·정신적으로 힘든 부분이 많았지만 이겨낼 수 있었도록 해준 것은 꿈을 향한 열망과 강인한 의지력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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