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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사회혁신 비전 선포식 

“지역과 소통하며 더불어 성장하고 지역 혁신 위해 노력할 것”

 

 

지난 11월 29일, 의양관 운제실에서 ‘대구경북사회혁신 비전 선포식’이 열렸다. 이날 비전 선포식에서는 지역 혁신을 우리학교의 새로운 역할로 규정하고 이와 관련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아울러 이를 뒷받침할 기관인 ‘대구·경북지역혁신센터’와 ‘계명휴스타(Hustar)인재원’의 설립을 대내외에 공표했다.

 

이날 행사는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등 5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신일희 총장은 “우리학교가 지역혁신을 위한 경제적 원동력이 되었으면 좋겠다. 우리학교의 국제적 자

원과 역량을 지역사회와 공유함으로써 지역과 더불어 발전해 나갈 것을 선포한다.”고 말했다. 

 

윤종진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계명대학교는 봉사와 헌신이라는 기독교 정신으로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명문사학으로 성장을 이룩하였다. 대학이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공헌할  것을 선언하고, 지역사회 혁신을 대학의 비전으로 선포하는 것은 대구・경북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매우 중요한 일이다.”고 말했다. 또한 배지숙 의장은 축사에서 “대구시민으로서, 본교 졸업생으로서 계명대학교의 비전 선포식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 실험적인 도전에 앞장서 온 계명대학교가 인재양성뿐만 아니라 대구의 세계화를 이끌어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후 진행된 비전 선언문 낭독은 교수대표로 이태희(국제통상학) 교수, 직원대표로 이가경(일반대학원 행정팀) 선생, 학생대표로 이재민(국제통상학·4) 총부학생회장, 동문 및 외국인 대표로 바사란 바하르(터키·외국어로서의한국어교육학· 박사, 2015년 수료) 씨가 담당했다.   비전 선언문의 내용은 ‘혁신적 교육체계 구축 및 운영을 통하여 전인적 역량을 두루 갖춘 지역 친화적 혁신 인재를 육성한다’, ‘지역 특화산업과 미래산업 연구개발을 선도하고 기업과 긴밀한 산학협력을 통하여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한다’, ‘지역 환경 개선과 인문 예술적 가치 창출 및 확산을 통하여 문화도시발전에 앞장선다’, ‘지역민의 건강한 사회생활을 돕고 교육의 보편성과 기회의 형평성 확대를 위해 노력한다’이다.

 

한편, 우리학교는 ‘계명대학교 발전계획 계명비전 2025’에 ‘지역공동체에 공헌하는 지식플랫폼’을 적용하기 위한 ‘대구·경북지역혁신센터’와 ‘계명휴스타(Hustar)인재원’을 설립했다. ‘대구·경북지역혁신센터’는 사회혁신과 봉사의 컨트롤 타워로서 다양한 사회혁신 활동을 제공하고 적극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기관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사업에 특화된 ‘계명휴스타(Hustar)인재원’은 미래형자동차산업, 의료산업 및 기타 지역산업 혁신인재 육성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두 기관은 총장 직속 조직으로 운영된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