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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추천해주세요] 창의적인 사고력을 위한 <메타생각>

"메타생각의 기술 통해 보이지 않는 곳을 보는 눈을 가져야..."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과 융합(통섭)이 대세인 시대에 지성의 상아탑에서 직장인의 길과 학자의 길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지성인들에게 성경(Bible) 다음으로 추천하고 싶은 도서는 임영익의 “메타생각”이다. 이 도서는 메타생각이 무엇(what)이며 이 메타생각을 실제 세계에 어떻게(how) 실제화할 수 있을지에 대한 힌트를 제공한다.

 

이 도서에서 말하는 메타생각(META-THINKING)이란 이중 스캐닝하는 사고법에 토대를 둔 생각 위의 생각이다. 즉, 생각의 프레임 위에 다른 각도의 창의적 원리를 추구하는 생각이다. 이 생각 위의 생각인 메타생각을 실제 세계에 실제화하기 위해서 아이디어 카트(IDEA-CART)라 불리는 여덟 가지 생각의 기술을 제안한다.

 

첫째는 이미지(Image; 패턴)사고로 시스템을 생각하는 이미지로 파악하는 것이다. 둘째는 차원(Dimension)사고로 시스템의 변화를 주기 위해서 차원을 확장하거나 축소하는 것이다. 셋째는 극단(Extreme)사고로 본질을 찾기 위해서 극단적인 경우를 생각하는 것이다. 넷째는 분해분석(Analysis)으로 구성 성분을 다시 생각하기 위해서 주어진 정보를 분해하는 것이다. 다섯째는 관점의 전환(Change of viewpoint; 발상의 전환)으로 자신이 보는 관점을 다른 측면으로 조금씩 이동시키는 것이다. 여섯째는 유추(Analogy)로 사물들의 유사성이나 관련성을 찾아내는 것이다. 일곱째는 역발상(Reverse)으로 생각의 관점을 180°로 완전히 뒤집는 것이다. 여덟째는 변환(Transform)으로 시스템을 조금씩 변형시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메타생각”이라는 이 도서를 통하여 창의적인 사고력을 스스로 기르고자 하는 지성인들이 인공지능과 융합의 시대에 최소의 노력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기 위해 무엇으로 대처해 나갈지를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그뿐만 아니라, 생각 위의 생각인 메타생각의 여덟 가지 기술로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는 새로운 눈을 갖게 되면 좋겠다.





[교수님 추천해주세요] 지금, 굳이 ‘삼국지’를 읽는 이유 영화, 책, 예술작품 가운데 하나를 추천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고민에 빠졌다. 괜히 실제 내 삶보다 더 있어 보이는 선택을 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다. 읽어본 적 없지만 의미 있어 보이는 철학책을 고를지, 그럴듯한 예술영화를 추천할지 고민했다. 그러다 오래전 읽었던 ‘해변의 카프카‘를 떠올렸다. 인상 깊게 읽었던 책이고, 설명하기 어려운 묘한 여운이 남는 작품이라 추천하기에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결국 마지막에 고른 책은 이문열 작가의 ‘삼국지’다. 삼국지는 워낙 유명해서 오히려 추천하기 조심스러워지는 책이기도 하다. ‘굳이 지금 삼국지?’ 라는 반응도 있을 테고, 이미 내용을 다 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읽기 시작하면 알고 있던 이야기와는 느낌이 꽤 다르다. 단순한 영웅 서사가 아니라, 사람 사이의 관계와 선택, 타이밍과 판단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읽다 보면 어떤 날은 조조가 가장 쿨해 보이고, 어떤 날은 유비의 끝까지 사람을 믿는 태도가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무엇보다 삼국지는 책 ‘읽는 재미’를 직접적으로 느끼게 해준다. 고전이라고 하면 시작하기 전에 부담부터 느끼기 쉬운데, 삼국지는 일단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