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5.4℃
  • 흐림강릉 15.6℃
  • 서울 15.9℃
  • 대전 15.9℃
  • 대구 15.8℃
  • 울산 15.4℃
  • 광주 19.7℃
  • 부산 16.8℃
  • 흐림고창 19.6℃
  • 제주 23.9℃
  • 흐림강화 15.6℃
  • 흐림보은 15.2℃
  • 흐림금산 16.5℃
  • 흐림강진군 19.2℃
  • 흐림경주시 15.6℃
  • 흐림거제 16.7℃
기상청 제공

‘봄하면 재맞고’ 취업주간 행사

정책 상담부터 채용정보까지 통합 제공

 

지난 3월 24일부터 26일까지 우리학교 취업지원센터 일대에서 취업주간 행사 ‘봄하면 재맞고(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가 열렸다.

 

행사에는 약 1천3백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프로그램은 공공기관 및 기업설명회와 야외 홍보관으로 나뉘어 운영됐다. 현장에서는 현직자가 주요 사업과 직무 경험을 소개하고, 다양한 취업지원제도 안내와 학생 진로 탐색 상담 등이 함께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남기훈(자동차공학·4) 씨는 “졸업을 앞두고 취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는데, 실무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유익한 정보를 얻었다.”고 말했다.





[교수님 추천해주세요] 지금, 굳이 ‘삼국지’를 읽는 이유 영화, 책, 예술작품 가운데 하나를 추천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고민에 빠졌다. 괜히 실제 내 삶보다 더 있어 보이는 선택을 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다. 읽어본 적 없지만 의미 있어 보이는 철학책을 고를지, 그럴듯한 예술영화를 추천할지 고민했다. 그러다 오래전 읽었던 ‘해변의 카프카‘를 떠올렸다. 인상 깊게 읽었던 책이고, 설명하기 어려운 묘한 여운이 남는 작품이라 추천하기에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결국 마지막에 고른 책은 이문열 작가의 ‘삼국지’다. 삼국지는 워낙 유명해서 오히려 추천하기 조심스러워지는 책이기도 하다. ‘굳이 지금 삼국지?’ 라는 반응도 있을 테고, 이미 내용을 다 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읽기 시작하면 알고 있던 이야기와는 느낌이 꽤 다르다. 단순한 영웅 서사가 아니라, 사람 사이의 관계와 선택, 타이밍과 판단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읽다 보면 어떤 날은 조조가 가장 쿨해 보이고, 어떤 날은 유비의 끝까지 사람을 믿는 태도가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무엇보다 삼국지는 책 ‘읽는 재미’를 직접적으로 느끼게 해준다. 고전이라고 하면 시작하기 전에 부담부터 느끼기 쉬운데, 삼국지는 일단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