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7.0℃
  • 맑음강릉 11.7℃
  • 구름많음서울 6.9℃
  • 구름조금대전 10.7℃
  • 구름많음대구 9.0℃
  • 구름조금울산 10.5℃
  • 맑음광주 11.0℃
  • 구름많음부산 12.7℃
  • 구름조금고창 12.5℃
  • 구름많음제주 15.0℃
  • 구름많음강화 8.5℃
  • 구름조금보은 9.1℃
  • 구름조금금산 9.5℃
  • 구름조금강진군 11.8℃
  • 구름조금경주시 10.8℃
  • 구름조금거제 11.0℃
기상청 제공

2007년 새롭게 개편되는 우리대학 교육과정 및 학생복지

간편화 되는 교육과정과 확대되는 학생복지


오는 2007년, 4년 주기의 정기개편 시기를 맞아 교육과정이 대대적으로 개편된다. 이번 개편은 기존의 복잡한 교육과정으로 인한 혼란초래, 다전공/복수전공 이수 어려움, 과목선택 폭의 협소, 체계적인 교양과목의 운영시스템 부재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 확립과 교육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 학생복지 부분의 개편도 함께 이루어질 전망이다.



○ 교육과정의 변화

2007학년도 교육과정 주요 변경사항은 ‘졸업학점의 하향조정’, ‘공통교양 개편’, ‘일반교양과목의 계열구분 폐지 및 교양과목운영위원회 설치’, ‘가상강좌 개선’, ‘전공과목 개편’, ‘분반수 및 수강인원 조정’, ‘성적비율 변경’ 등이 있다.

먼저 학점에 대해 현행 이수학점 규정에 따르면 140학점인 졸업학점이 130학점으로 하향조정(단, 2008년 8월 졸업생까지는 135학점, 2009년 2월 졸업생부터는 130학점)되고, 공통교양과목에 대해서도 현행 12학점의 틀과 채플을 포함한 8개의 과목 수는 유지하되 ‘현대사회와 기독교’는 ‘기독교 정신과 사회봉사’로 명칭을 변경한다. 그리고 일반교양과목 역시 개편될 예정인데 계열교양과 일반 선택과목 등의 계열 구분이 폐지되어 모두 24학점의 일반교양으로 바뀔 예정이다. 일반교양과목의 영역은 인문, 사회, 자연/공학, 예체능, 외국어, 기타(학제간교양과목, 정보화과목, 교직과목 등)의 6영역으로 구분된다. 또한 신규과목 개발을 매년 정기적으로 공모해 신설되는 교양과목운영위원회에서 심사할 방침이다.

가상강좌의 경우, 기존의 오프라인과목과의 중복성, 교과목의 다양성 결여, 강의평가가 없다는 문제점에 대해 강의평가 실시를 전제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수업의 병행 허용, 과목 성격에 따른 분산 소속을 할 계획이다.

전공과목에 관해서는 학점은 현행을 유지하지만 학생들의 과목 선택 폭을 넓히고 다전공/복수전공을 선택한 학생들이 좀더 쉽게 공부할 수 있도록 전공 필수와 전공 선택으로 나누어져 있던 것을 모두 전공 선택으로 바꾼다. 뿐만 아니라 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해 분반기준인원을 전공 80명, 교양과목 1백명에서 각각 70명, 90명으로 감축하는 반면 성적비율은 전공과목의 경우 B등급의 누적비율을 70%까지 완화할 예정이다.


○ 확대되는 학생복지

2007학년도 학생복지 부문의 개선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는데 기존의 제도를 확대하고 체계적으로 확립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우리대학은 지금까지 매년 하계와 동계 각각 2번씩 해외봉사단을 세계 각국으로 파견하고 있다. 그러나 다음해부터는 그 횟수를 각각 3번씩, 1년에 6번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지금까지는 여러 나라를 방문해 봉사를 펼쳤었지만 앞으로는 특정지역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그곳에 ‘계명촌’이 형성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용일(철학·부교수)학생처장은 “해외봉사활동이 국내외의 평가도 좋고, 참여하는 학생들의 인성함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번 확대의 이유에 대해 밝혔다.

그리고 성적 우수장학생 선발기준에 최근 1년 이내의 공인외국어능력 시험응시여부가 추가된다. 2008학년 1월부터 시행되므로 2007년 2학기 성적이 반영되니 성적우수장학금을 원하는 학생들은 미리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김용일 학생처장은 “2007학년부터 학생상담센터에 1, 2학년 전체가 이용할 수 있는 방침을 마련하고 1, 2학년 때 자신의 적성을 충분히 고려해 3, 4학년 때는 이 데이터가 종합인력개발원과 연계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대학은 현재 스마트카드 학생증의 도입을 논의하고 있다. 스마트카드는 CPU와 메모리를 내장해 기존 마그네틱 카드보다 저장용량이 크고 보안성이 뛰어나 신용카드, 통신, 의료, 교통, 신분증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전국의 대학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우리대학도 도서관이나 식당 등에 스마트카드를 도입할 경우 편의성과 실효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러 가지 부작용도 예상되어 그 사용 범위를 크게 확대하지 않은 방침 하에 2007년 2학기부터 사용할 것으로 협의 중이다.

그 외에도 건강상의 문제로 취업을 못하게 되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 현재 1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건강검진을 취업을 1년 여 앞둔 3학년에게도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가까운AI] AI 킬러 활용법 – AI 검사기로 AI 글을 ‘내 글’로 바꾸기 “AI 검사기를 돌렸더니 ‘AI 생성 의심 90%’가 나왔습니다.” 한 교수의 말에 학생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정작 학생은 “저 AI 안 썼어요”라고 항변하지만, 검사 결과는 이미 교수에게 부담과 의심을 던져놓은 뒤다. AI 시대의 글쓰기는 교수도, 학생도 어느 한쪽만의 문제가 아니다. 사고 방식, 글쓰기, 평가 방식이 새롭게 바뀌는 과도기적 상황 속에서 모두가 혼란을 겪고 있다. ● 교수도 난감하고, 학생도 난감하다 AI 검사기는 문장 패턴과 구조를 기반으로 ‘AI일 가능성’을 제시하지만 절대적이지 않다. 교과서적 표현이나 정제된 문장을 자주 쓰는 학생일수록, 혹은 정보 기반 개념 정리를 하는 글일수록 AI 문체와 유사하게 보일 수 있다. 교수들은 “결과만 믿자니 학생이 억울해 보이고, 학생 말을 그대로 믿자니 책임이 생기는 상황”이라고 말한다. 학생들도 마찬가지다. 성실하게 썼는데 AI 비율이 높게 나오면 억울함과 불안감이 뒤따른다. ‘AI에게 개념만 물어보는 것도 AI 사용인가?’, ‘교정 기능은 어디까지 허용인가?’ 학생들은 AI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경계가 불명확한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느낀다. AI 검사기에서 오해가 생기는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