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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글로벌 디자인 마케팅 “파리로.. 라스베가스로”

- 13일~16일, 섬유패션디자인 4개팀 미국 라스베가스 매직쇼에 참가

- 20일~23일, 패션 마케팅학과 재학생, 프랑스 파리 ‘인디고’ 전시회에 출전


우리대학 섬유패션 관련 전공이 프랑스 파리,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국제 전시회에 잇따라 작품을 출시하는 등 전 세계에 지역 패션분야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힘쓰고 있다.

우리대학 섬유∙패션디자인 창업보육센터(대구시 대명동)에 입주하고 있는 '킹 타이거', '큰물장독', 'Re2d', '빗살무늬' 등 4개 업체는 오는 2월 13일-16일까지 열리는 미국 라스베가스 매직쇼 참가를 앞두고 밤을 새워가며 마무리 작업에 여념이 없다.

이번에 우리대학 섬유∙패션디자인 창업보육센터 입주 업체가 참가하는 미국 라스베가스 매직쇼는 여성복, 남성복, 아동복, 스포츠웨어, 섬유, 패션잡화 등 약 3천 6백여개의 업체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종합패션박람회로서 글로벌 마케팅을 위한 핵심 전시회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일은,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고 있는 업체 대표들이 아직은 어린 대학 졸업생과 재학생들이라는 사실이다.


▲킹 타이거 대표 이충구(2005년 패션디자인과 졸) ▲큰물장독 대표 이태협(패션디자인과 재학중) ▲Re2d 대표 최정경(패션디자인과 재학중) ▲빗살무늬 대표 정순식(1989년 경영학과 졸).


세계시장을 두드리는 우리대학 졸업생 및 재학생들은 전통문양을 바탕으로 개발한 다양한 패션제품과 소품들로 이번 전시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끼와 정열로 세계시장을 두드리는 젊은 창업자들의 글로벌 디자인 마케팅 행보가 어떻게 평가 받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 이번 해외 전시 참가를 지원하고 있는 우리대학 섬유패션디자인창업보육센터는 2002년 3월 개소한 이래 현재 약 14개 관련 업체들이 입주해 있으며 인력발굴 및 창업유도, 상품기획, 경영컨설팅 등 교육 및 자문 등 섬유패션의 융합과 고부가가치화의 구심적인 텍스타일디자인 분야의 지적 인프라 구축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2006 Heimtextile(프랑크푸르트 실내 장식 가정직물박람회), 2006 춘계 및 추계 라스베가스 매직쇼, 2006 프리뷰 인 상하이(Korea Textile & Apparel Show), 2006 중국 국제 가정용 섬유전시회 등의 세계 유명 전시회에 8개 부스 19개 업체가 참가하여 130 여개 업체와 상담, 2만 5천달러의 판매성과를 올리는 등 실질적인 글로벌 마케팅을 실현, 지역 산업을 이끌어갈 업체를 키우는데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에도 3월에 있을 PID :대구 국제 섬유박람회, 8월의 상하이 인터 텍스타일, 9월의 PIS :대한민국 섬유교역전, 2008 Heimtextile : 프랑크푸르트 실내장식 가정직물 박람회 등 다양한 국내외 전시회 공략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대학 패션마케팅학과 학생들의 활동 또한 활발하다.

오는 2월에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소재전시회인 프리미에르 비죵과 연계된 Indigo 전시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FM studio’라는 이름으로 참가하는 재학생들은 2월 20일부터 23일까지 노르드 빌뺑트 전시장에서 세계적인 프린트 직물 업체들과 나란히 국제적 상품기획 감각과 해외 마케팅 기법을 실전에 적용시키는 기회를 갖게 된다.

동양의 신비한 디자인적 가치를 서양에 알리자는 뜻으로 ‘오리엔탈’이라는 컨셉 아래 민속화의 현대화, 전통의상 캐릭터, 위인들의 명언 등 독창적인 접근으로 패턴 디자인, 상품화 계획, 프로모션 등 전체적인 과정을 체계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러한 활동에 대해 여은아 (패션마케팅학, 전임강사)지도교수는 “이번 전시 참여는 섬유패션 전공 학생들이 국제 시장의 감각과 마케팅 툴을 실전에 활용해 봄으로써 자신감과 비전을 얻을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밝혔다.

우리대학 패션마케팅학과는 지난 98년 세계화 및 유통 개방 시대에 국제적 감각을 갖춘 패션마케터를 양성하기 위해 신설되어 기존 패션, 의류학과와는 차별적으로 패션마케팅과 머천다이징 관련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