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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병원, 보건복지부 호스피스사업 지원기관 선정

1987년부터 호스피스 병동 운영한 노하우와 다양한 프로그램의 경쟁력 인정 받아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선정한 ‘2006년 말기암 환자 호스피스사업 지원기관’으로 우리대학 동산병원이 선정됐다.


복지부의 ‘말기암 호스피스평가위원회’에서는 이번 사업에 지원한 병·의원 총 28개를 대상으로 1차 서류와 구두발표, 2차 현지방문조사 및 3차 최종평가를 거쳐 동산병원을 포함한 최종 21개 기관을 선정했다.


선정된 기관 중 6개소는 기관당 3천3백만원, 10개소는 기관당 3천8백만원, 5개소는 기관당 4천4백40만원 총 8억원이 차등 지원된다. 또한 저소득층 암환자에게 필요한 의약품 지원금, 간호사, 사회복지사, 자원봉사자의 인건비, 의료교육비 등의 운영비가 일부 지원 되며 동산병원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의 최고 액수인 4천4백4십만원을 지원 받게 된다.


복지부 암관리팀 황창용 보건사무관은 “독립된 호스피스 병동과 인력 등 지원충족조건을 잘 갖추어 선정했으며 앞으로 저소득층의 말기암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호스피스 서비스를 제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호스피스사업 지원기관으로 선정된 우리대학의 동산병원은 1987년부터 호스피스 병동을 운영했고 호스피스 병원 최초의 ‘병동형 호스피스’, ‘가정방문 호스피스’, ‘시설 호스피스’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동산병원 호스피스실 실무책임자 송미옥(간호학·박사)씨는 “우리대학 동산병원의 대외적인 이미지를 구축하고 국가에서 요구하는 대로 사업계획을 실시해 질적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운영방안에 대해 밝혔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