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부에서 주최한 ‘이공계대학 순회 특강’이 지난 10일 의양관 운제실에서 열렸다. 이공계 위기론에 대한 우려를 불식하고 미래 과학한국을 이끌어 갈 이공계 재학생의 긍지를 높이고자 마련된 이번 특강은 김우식 과학기술부총리가 연사를 맡았다.
김우식 과학기술부총리는 우리나라 과학기술 정책의 방향, 국가 R&D사업 중장기 발전 계획, 그리고 ‘전주기적 과학기술인 양성 정책’으로 대표되는 이공계 육성·지원 대책에 대해 설명했다. 아울러 미국, EU, 일본, 중국, 인도의 과학기술발전 계획을 살펴보며 이날 강연 주제이기도 한 21세기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한 우리 과학기술 정책의 과제를 모색했다.
또한 김우식 과학기술부총리는 “과학기술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끊임없는 투쟁과 개발의 연속”이라 강조하면서 “세계 무대 속에서 자신만의 무기를 가지고 경쟁, 성장하라”는 우리대학 학생들을 향한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한편, ‘이공계대학 순회 특강’은 지난 4월 서울대를 비롯한 10개 대학에서 개최된 바 있다. 김우식 과학기술부총리는 지난 5일 전북대를 시작으로 우리대학에 이어 이달 중 충남대, 전남대를, 다음 달에는 충북대, 강원대, 인하대, 조선대, 동아대에서 이공계대학 순회 특강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