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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 총장, '석학과 함께하는 인문강좌'강연자로 초빙

'사회의 도덕적 기초'라는 주제로 5주간 열려

우리대학 이진우 총장이 한국학술진흥재단 주최 ‘석학과 함께하는 인문강좌’의 강연자로 초빙돼 지난 3월 8일부터 5주간 서울역사박물관에서 강연을 가진다.

강연은 토요일마다 ‘사회의 도덕적 기초:자유의 윤리적 토대로서의 개인주의’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왜 프라이버시는 개인 자유의 출발점인가?’, ‘개인의 탄생과 사적 영역’, ‘개인주의의 재해석:몸, 소유, 그리고 인격’, ‘프라이버시의 정치’ 총 4개의 소주제와 종합토론으로 구성됐다.

한편, 석학과 함께하는 인문강좌는 대중들에게 인문학의 정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4월 10일부터 EBS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사설] 왜 읽고 생각하고 쓰고 토론해야 하는가? 읽는다는 것은 모든 공부의 시작이다. 지식의 습득은 읽는 것에서 시작한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지식 기반 사회에서는 지속적인 혁신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지식 정보를 수집해 핵심 가치를 파악하고 새로운 지식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것들을 창출해 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 읽기다. 각 대학들이 철학, 역사, 문학, 음악, 미술 같은 인문·예술적 소양이 없으면 창의적인 인재가 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고전과 명저 읽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교과 과정으로 끌어들여 왔다. 고전과 명저란 역사와 세월을 통해 걸러진 책들이며, 그 시대의 가장 첨예한 문제를 저자의 세계관으로 풀어낸, 삶에 대한 통찰이 담겨 있는 책이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발하는 정신의 등대 역할을 하는 것이 고전과 명저라 할 수 있다. 각 기업들도 신입사원을 뽑는 데 있어서 자신의 재능과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에세이와 작품집을 제출하는 등의 특별 전형을 통해 면접만으로 인재를 선발하거나, 인문학책을 토대로 지원자들 간의 토론 또는 면접관과의 토론을 통해 인재를 선발하는 등 어느 때보다 인문과 예술적 소양을 중시하고 있다. 심지어 인문학과 예술을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