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몹시도 무더웠던 지난 8월, 땀으로 범벅이 된 선수들이 온 국민을 하나로 묶고 기쁨을 선사했듯 계명대신문 지령 1000호 발행은 계명대학의 발전과 영속성을 확인시켜 주는 또 하나의 반증이기에 계명 동문으로서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학창시절 계명대신문은 학교·동문들에 대한 이야기와 새로운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소통의 장이었고 입학 후 30년이 지난 지금도 그때 보았던 신문 활자들이 살아 움직이듯 눈에 아른거리며 때로는 오늘을 살아가는 삶의 이정표로 되살아나곤 합니다.
진리와 정의와 사랑을 추구하는 우리 계명대학교의 정신을 널리 알리고 학교 구성원의 소통의 매체로서 대학신문이 올바른 길로 나아가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사회 각처에서 활약하고 있는 동문들을 연결하고 학교와 사회가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역할을 담당할 수 있기를 또한 바랍니다. 나아가 계명대학교의 발전상과 비전을 온 세상에 널리 알리는 소중한 기능을 계속 담당하길 희망합니다.
계명대신문이 지금껏 해왔듯 이 같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면 계명대와 그 구성원들 또한 사회에서 충분히 존경받고 유익한 일원으로서 빛과 같은 역할을 감당할 것이라 의심치 않으며 다시 한번 지령 1,000호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