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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신문 1000호 기념 축사3

이중희(경영대학장/경영학과 75학번)

계명대신문 지령 1000호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아울러 언론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애쓰셨던 계명대신문 가족들께 1000송이 장미꽃을 마음에 담아 드립니다.

재학시절에 계명대신문(그 당시 ‘계명대학보’)이 발간되는 날을 손꼽아 기다렸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이러한 기다림은 계명대신문이 캠퍼스의 라일락 향기에도 가슴이 뭉클해지던 감상어린 마음을 어루만져 주었거나 현재와 비교할 때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수단이 매우 적었던 환경에서 비롯되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독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생각하면서 성장 세대인 독자들의 다양한 정보 욕구를 충족시켜 주려는 신문사 가족들의 ‘사랑하는 마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첫사랑을 할 때에는 늘 상대방이 무엇을 원하는지 상대방을 위해 무엇을 해 줄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그 생각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독자들을 사랑하고, 독자들로부터 사랑받는 언론으로 거듭나기 바랍니다. 늘 ‘첫사랑의 마음’을 간직함으로써 인터넷 매체가 확산되는 환경에서 독자들이 발간을 손꼽아 기다리는 신문을 만들고, 나아가 변화하는 환경을 선도하는 언론으로 발전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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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AI] AI 킬러 활용법 – AI 검사기로 AI 글을 ‘내 글’로 바꾸기 “AI 검사기를 돌렸더니 ‘AI 생성 의심 90%’가 나왔습니다.” 한 교수의 말에 학생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정작 학생은 “저 AI 안 썼어요”라고 항변하지만, 검사 결과는 이미 교수에게 부담과 의심을 던져놓은 뒤다. AI 시대의 글쓰기는 교수도, 학생도 어느 한쪽만의 문제가 아니다. 사고 방식, 글쓰기, 평가 방식이 새롭게 바뀌는 과도기적 상황 속에서 모두가 혼란을 겪고 있다. ● 교수도 난감하고, 학생도 난감하다 AI 검사기는 문장 패턴과 구조를 기반으로 ‘AI일 가능성’을 제시하지만 절대적이지 않다. 교과서적 표현이나 정제된 문장을 자주 쓰는 학생일수록, 혹은 정보 기반 개념 정리를 하는 글일수록 AI 문체와 유사하게 보일 수 있다. 교수들은 “결과만 믿자니 학생이 억울해 보이고, 학생 말을 그대로 믿자니 책임이 생기는 상황”이라고 말한다. 학생들도 마찬가지다. 성실하게 썼는데 AI 비율이 높게 나오면 억울함과 불안감이 뒤따른다. ‘AI에게 개념만 물어보는 것도 AI 사용인가?’, ‘교정 기능은 어디까지 허용인가?’ 학생들은 AI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경계가 불명확한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느낀다. AI 검사기에서 오해가 생기는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