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문 발행 호수 1,000회, 상징적인 의미에서는 수많은 변화의 모습을 겪어왔을 것이며 각각의 지면에는 계명인의 발자취와 당시의 시대정신을 표출하면서 독자들에게 즐거움을 더해 주었을 것이다. 나도 대학을 졸업하고 신문사 방송국에서 기자생활을 하면서 졸문을 보태고 있지만 재학 당시 ‘학보’를 받아보며 설레던 기억이 떠오른다. 더불어 지금은 대기업에 근무하는 당시 학보사 기자이던 친구와 함께 ‘학보사’ 앞에서 ‘아침이슬’을 부르며 시대를 지우던 추억도 간직하고 있다. 이렇듯 대학신문을 통해 학생들은 하루하루가 다르게 변모하는 정보화 사회에 대처하고 사회와의 소통으로 시대정신을 발전시켜 왔다고 믿는다.
빛나는 선배들의 전통을 이어받은 계명대 신문사가 대학의 다양한 문화와 정보, 여론을 아우르는 동시에 지역사회와 국가를 이끄는 동량이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