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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대통령 선호도 박근혜, 반기문 1,2위"

언론인연합회.여성유권자연맹 여론조사정당 지지율, 한나라 41.6 vs 민주 15.8%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한국언론인연합회와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여론조사 결과 차기 대통령 후보로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22일 집계됐다.

특히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후보군에 포함시킨 이번 조사에서 반 총장이 2위로 급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언론인연합회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여론조사기관 비전코리아에 의뢰해 지난 18일 전국 20세 이상 유권자 900명을 대상으로 컴퓨터 전화여론조사(신뢰구간 95% 오차범위 ±3.1%)한 결과, 응답자의 35.2%가 박 전 대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반 총장은 정치권 출신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지지율 21.2%로 2위를 차지, 한국인 최초의 유엔 사무총장으로 국위를 선양하고 있는 데 대한 국민들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6.2%), 열린우리당 정동영 전 의장(5.7%), 한나라당 정몽준 최고위원(4.0%) 등이 큰 격차를 보이며 그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박 전 대표가 경북(52%), 대구(53%), 경남(48%), 강원.제주(46%) 등 전통적 텃밭인 영남권을 중심으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반 총장은 출신지역인 충북(23%) 보다는 전남(33%), 전북(33%), 부산(31%) 등에서 강세를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20대에서 박 전 대표 지지율이 29.3%로 반 총장 지지율 28.6%와 0.7%포인트 근소한 차를 기록했고 이외 연령대에서는 반 총장과 10%포인트 이상 격차를 보였다.

`박 전 대표가 여권 대통령 후보로 나설 경우 당선 가능성이 얼마나 된다고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1.1%가 높다고 답했고, 보통 24.1%, 낮음은 11.8% 였다.

이명박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선 응답자의 26.8%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고, 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36.6%에 달했다.

시급한 경제정책으론 고용창출이란 응답이 전체의 37.4%로 가장 많았고, 중소기업지원 20.6%, 건설경기 활성화 7.3%, 한.미FTA(자유무역협정) 비준 6.7%, 수출확대 4.4% 등 순이었다.

당 지지율은 ▲한나라당 41.6% ▲민주당 15.8% ▲친박연대 5.4% ▲민주노동당 3.3% ▲자유선진당 2.9% ▲창조한국당 1.3% 등으로 나타났다.

kyunghee@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