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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50사단, 6.25 전사자 유해발굴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육군 제50보병사단은 오는 5월18일부터 7월4일까지 6.25 당시 전투가 벌어진 강구, 울진, 칠곡 등 경북도내 주요 지역에서 2009년도 전사자 유해발굴 사업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경북지역 유해발굴은 국방부의 전사자유해발굴 활성화계획에 따라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50사단 자체 발굴팀을 편성해 이뤄진다.

사단 측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의 지원을 받고 참전용사와 지역주민의 증언을 토대로 호국영령의 유해를 발굴하기 위해 각종 자료와 지원병력ㆍ장비 등을 확보하는 등 사전준비에 한창이다.

부대는 이번 유해발굴에서 발견한 유해를 발굴감식단에 보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감식을 시행하고 유가족 채혈을 통해 전사자 신원을 확인할 방침이다.

앞서 사단은 2000년부터 9년간 유해발굴사업을 펼쳐 지금까지 완전유해 241구, 부분유해 483구, 유품 1만7천여 점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유해발굴사업에서 나타난 전사자 유해는 감식 및 임시봉안을 거쳐 국립묘지에 영구 안장될 계획이다.

50사단 관계자는 "전사자 유해발굴에 앞서 오는 13~14일 동대구역에서 대구와 경북의 한국전쟁 유가족을 대상으로 유전자 검사용 채혈을 실시하니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realism@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realism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