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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추천해주세요] 꿈, 열정, 그리고 도전


겨울 방학의 조용한 여유를 즐기기 위해 연구실에 있는 나에게 한 통의 전화는 그 평화에 작은 파문을 만들었다. 그것은 교내 신문사 기자의 원고 청탁 전화로 책·영화 등의 문화콘텐츠 중 학생들에게 추천할 만한 내용을 소개하는 글을 부탁하는 전화였다. 누구에게 무엇을 추천한다는 것은 한편으로 나와 같은 가치관, 취미, 생각을 갖게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지만, 그 만큼 책임 또한 막중함을 잘 알기에 이글을 쓰고 있는 현재에도 나를 무척이나 힘들게 하고 있다.

몇 날을 고민하다가 희망과 꿈의 색깔이 진하게 담긴 한 권의 책을 추천하기로 마음먹었다. 그 책은 파울로 코예로가 지은 “연금술사”이다. 현대의 연금술이란 단지 철이나 납을 금으로 바꾸는 고대의 신비주의 작업이 아니라 인간의 숨겨진 자아 속에서 진정한 희망과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길을 알려주는 방법을 말한다고 저자 코예로는 이야기한다.

지난번 신입생 입학식 때, 나는 학생들에게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질문하였는데 그 대답은 놀랍게도 대부분이 취업이었다. 현실을 보면 잘못된 대답은 아니지만, 취업은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과정일 뿐이다. 연금술사의 주인공인 평범한 양치기인 산티아고도 자신의 마음속에서 속삭이는 보물을 찾아 길고도 험난한 여행을 떠났다. 그 과정에서 산티아고는 수많은 사람을 만나고 수많은 일들을 겪게 된다.

특히, 내가 이 책을 좋아하는 이유는 산티아고가 보물을 찾아가는 여정에서 만나는 많은 일들이 우리가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친숙하면서 그 의미를 곱씹어 볼 수 있는 것들로 채워져 있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는 산티아고처럼 나만의 보물 또는 꿈이 있을 것이다. 그 꿈은 이 험난한 세상을 헤쳐 나갈 나침반이요, 등대인 것이다. 우리가 대학 교육을 통해 궁극적으로 달성해야 하는 것은, 취업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향해가고 있는지를 먼저 생각하는 것이다. 꿈을 꾸는 자만이 반드시 그 꿈을 찾아 여행을 떠날 것이고, 그 여행은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다. 위대한 물리학자인 아이슈타인은 “꿈꾸지 않는 자는 미래가 없는 자”라고 말하였다. 그러나 최근 우리나라의 경제와 사회는 그 어느 때보다도 어렵고 불확실해서 모든 사람의 꿈이 점차 희미해지고 있다. 특히 올해 새내기 신입생들이 헤쳐 나가야 할 미래는 대학의 낭만만을 외치기에는 이제까지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할 만큼의 변화와 어려움이 도처에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나는 이러한 현실에서 우리 계명인들이 한 번쯤 생각해보고, 마음속으로 새겨볼 단어로 꿈을 선택하였고, 이 색깔이 베여 있는 “연금술사”를 추천하게 되었다. 그리고 내가 좋아는 말로 이글을 마무리 하려고 한다.

중단하는 자는 전진할 수 없고 전진하는 자는 중단하지 않을 것이다.




[가까운AI] AI 킬러 활용법 – AI 검사기로 AI 글을 ‘내 글’로 바꾸기 “AI 검사기를 돌렸더니 ‘AI 생성 의심 90%’가 나왔습니다.” 한 교수의 말에 학생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정작 학생은 “저 AI 안 썼어요”라고 항변하지만, 검사 결과는 이미 교수에게 부담과 의심을 던져놓은 뒤다. AI 시대의 글쓰기는 교수도, 학생도 어느 한쪽만의 문제가 아니다. 사고 방식, 글쓰기, 평가 방식이 새롭게 바뀌는 과도기적 상황 속에서 모두가 혼란을 겪고 있다. ● 교수도 난감하고, 학생도 난감하다 AI 검사기는 문장 패턴과 구조를 기반으로 ‘AI일 가능성’을 제시하지만 절대적이지 않다. 교과서적 표현이나 정제된 문장을 자주 쓰는 학생일수록, 혹은 정보 기반 개념 정리를 하는 글일수록 AI 문체와 유사하게 보일 수 있다. 교수들은 “결과만 믿자니 학생이 억울해 보이고, 학생 말을 그대로 믿자니 책임이 생기는 상황”이라고 말한다. 학생들도 마찬가지다. 성실하게 썼는데 AI 비율이 높게 나오면 억울함과 불안감이 뒤따른다. ‘AI에게 개념만 물어보는 것도 AI 사용인가?’, ‘교정 기능은 어디까지 허용인가?’ 학생들은 AI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경계가 불명확한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느낀다. AI 검사기에서 오해가 생기는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