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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이라면

20대 여성이라면 한 번쯤 눈에 들어 왔을 법한 책이 있다. 바로 ‘여자생활백서’ 이다. 이 책 표지를 보면 ‘행복할래? 지루할래?’ 라는 문구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이 책은 여자의, 여자에 의한, 여자를 위한 인생 레시피이다. 내가 이 책을 처음 본 것은 대학교 1학년, 그러니까 막 20대에 접어들었을 때 였다. 이 책은 이제 20대가 된 여자들이 어떻게 해야 좀 더 당당하고 자신감 있게 생활할 수 있는 지 가르쳐 준다. 이 책을 읽고 나는 20대에, 10대와 다른 사회경험을 하기 위해서는 또 다른 마음가짐과 행동이 필요하다는 것을 배웠다.

여성이 20대가 되었을 때 나 스스로가 가져야 할 책임감이 있다. 자신이 앞으로 할 사회생활과 자신의 인생을 책임져야 할 나이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앞으로 내가 어떤 인간관계를 유지하면서 인생을 살아야 하는지 좀 더 생각할 나이기도 하다. 대부분 사람이 남에게 좀 더 멋있게 보이고 싶고 남에게 좀 더 인정을 받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외면으로가 아닌 내면으로 남에게 인정을 받아야한다. 누구나 지루함과 아무런 매력이 없는 여성보다는 당당하고 자신감이 넘치는 여성에게 매력을 느끼게 된다. 남에게 존재감이 없는 사람보다는 남에게 필요한 존재, 남에게 인정받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능력과 장점을 좀 더 개발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남의 시선에 신경을 쓰지 않고, 좀 더 당당하게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해보고, 좀 더 도전하는 정신을 가질 필요가 있다. 또한 20대 여성은 자기 자신에 대한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

나는 20대 여성들이 좀 더 멋지고, 당당하고, 멋있어지길 바란다. 그리고 나 자신도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사람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