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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09회 목요철학세미나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초청


지난 23일, 바우어관 증축동 멀티미디어 강의실에서 진행된 제 509회 목요철학세미나에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초청돼 ‘맬서스를 통하지 않고는 보수로 갈 자가 없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인문대학 부설 논리·윤리교육센터 측은 “유 전 장관이 최근 시국과 관련한 모든 강연은 취소했지만, 목요철학세미나에 대한 각별한 애정으로 방문이 성사됐다”며 유 전 장관의 강연 성사 이유를 밝혔다.

교수, 일반인, 대학생 등 약 2백여명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에서 유시민 전 장관은 현대사회의 문제와 맬서스의 ‘인구론’ 이라는 책에 나타나는 보수주의 철학을 부분별로 인용해서 설명했으며, 그 후 청중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유시민 전 장관은 “맬서스는 나름의 이론적 토대와 논리에 따라 행동한 진짜 보수였다”며 “보수라면 일관성을 가지고 언행일치의 태도를 갖춰야 하는데 지금 보수주의자들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고 말하며 현 보수주의자들의 태도를 꼬집었다.

질의응답 시간에 현 정부정책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이 나오자 유 전 장관은 “지금껏 현 정부에게 많은 조언을 했지만 듣지 않아서 이제는 하고 싶은 말도 없다”고 말하면서 “한마디 덧붙이자면 지금 현 정부가 일자리 창출과 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은 것은 정부가 일정 부분 자초한 것도 있다”며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한편,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해에도 우리학교에서 한 차례 특강을 펼쳤었다.




[가까운 AI] 지금 우리에게 다가온 미래, 올해부터 시행되는 ‘인공지능기본법’이란 무엇인가? 요즘 ChatGPT를 모르는 사람을 찾기 힘들다. 학생들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단어 검색도 하고 자신의 일상을 ChatGPT와 공유하기도 한다.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 기술의 활용은 일상의 전 범위에 침투해 있고 우리나라도 인공지능에 관한 기본법을 2024년 12월 국회에서 통과시켰다. 바로 여러분이 아시는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이하 인공지능기본법)’이다. ● 인공지능기본법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인공지능법을 연구하는 사람으로서 작년 한 해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이 바로 이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인공지능기본법은 사용자를 보호하고 인공지능산업 발전을 위한 취지로 만들어진 법이다. 그러나 학술적으로 구체적인 면에서는 개정의 문제점을 안고 있기도 하다. 학술적인 문제점은 학자들의 몫이니 가장 핵심적인 개념 중 하나인 ‘고영향 인공지능’이라는 개념만을 소개해 드리고자 한다. 이 법에서는 고영향 인공지능의 개념을 ‘사람의 생명, 신체의 안전 및 기본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거나 위험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인공지능시스템으로,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의 영역에 활용되는 것’이라고 상정했다. ● 고영향 인공지능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