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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55주년 기념

명예박사학위 수여식

지난 21일, 개교 55주년을 기념하여 명예박사학위 수여식(이하 수여식)이 아담스채플 대예배실에서 진행됐다.

이병찬(경영학·교수) 대학원장의 개식선언으로 시작된 수여식에서는 정해걸(사학·64졸업) 국회의원과, 비동문이지만 우리학교의 발전을 위해 힘써준 박창달 한국자유총연맹 총재가 각각 명예법학박사와 명예교육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에 정해걸 국회의원은 “지금까지 따뜻한 온정을 베풀어주며 보살펴준 모교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답했으며, 박창달 총재는 “계명대학교의 발전과 성장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돕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한편, 정해걸 국회의원은 1964년에 우리학교 사학과를 졸업해 현재 제 18대 국회의원(경북 군위·의성·청송군)을 지내고 있으며, 박창달 한국자유총연맹 총재는 제 15대 부터 제 17대까지 국회의원을 지내다 올해 3월부터 한국자유총연맹 총재직을 맡고 있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