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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앤아이네트웍스 팀 '소셜벤처대회'노동부장관상 수상

저소득층 결혼식 비용절감 위한 아이디어 제출


지난 5일, 노동부 주최의 ‘2009 소셜벤처 전국경연대회’에서 ‘저소득·중소득 웨딩산업 공략하라!’라는 아이디어로 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한 ‘유앤아이네트웍스’팀을 만나 공모전과 관련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수상 소감
사회적·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소셜벤처에 대한 아이디어와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 대회를 준비하면서 사회적 기업에 대해 어느 누구보다 많은 것을 배웠다고 확신해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표된 아이디어들이 모여서 세상을 바꾸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

■ 대회에 참여하게 된 동기
우연히 소셜벤처 경진대회 포스터를 봤는데 ‘소셜벤처가 무엇인가?’라는 의문이 먼저 들었어요. 대학생활 4년동안 경영학 공부를 해 온 제가 소셜벤처가 무엇인지도 몰랐다는 것이 부끄러웠어요. 그래서 저를 다시 한번 되돌아보자는 생각으로 공모하게 됐죠.

■ 작품설명
서민들에게 부담되는 결혼식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비싼 웨딩홀 대신 복지회관을 이용하고 식사와 부케 등은 관련업체와 협력을 맺어서 마련하며 사진촬영은 대학교의 사진과나 뷰티과 학생들과 연계를 통해 해결한다면 부대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내용이에요. 이 방법으로 결혼식을 진행한다면 1천만 원 이상이 드는 비용을 6백만 원 이하로 줄일 수 있어요.

■ 수상한 작품은 어떻게 구상하게 됐는가?
아이템은 의외로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었어요. 신문 등 언론매체를 통해서 결혼문화에 ‘고비용 저효율’의 문제점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되었죠. 사회적 소외계층이나 저소득계층에게 적용해 볼까하다가 생각하게 된거죠.

■ 느낀점
이번 대회를 통해서 ‘백번 듣는 것 보다 한번 보는 것이 낫다’라는 말을 몸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 자신을 한 단계 더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요. 특히 사회적 기업에 대해 무지했던 제 자신의 변화에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사설] 왜 읽고 생각하고 쓰고 토론해야 하는가? 읽는다는 것은 모든 공부의 시작이다. 지식의 습득은 읽는 것에서 시작한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지식 기반 사회에서는 지속적인 혁신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지식 정보를 수집해 핵심 가치를 파악하고 새로운 지식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것들을 창출해 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 읽기다. 각 대학들이 철학, 역사, 문학, 음악, 미술 같은 인문·예술적 소양이 없으면 창의적인 인재가 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고전과 명저 읽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교과 과정으로 끌어들여 왔다. 고전과 명저란 역사와 세월을 통해 걸러진 책들이며, 그 시대의 가장 첨예한 문제를 저자의 세계관으로 풀어낸, 삶에 대한 통찰이 담겨 있는 책이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발하는 정신의 등대 역할을 하는 것이 고전과 명저라 할 수 있다. 각 기업들도 신입사원을 뽑는 데 있어서 자신의 재능과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에세이와 작품집을 제출하는 등의 특별 전형을 통해 면접만으로 인재를 선발하거나, 인문학책을 토대로 지원자들 간의 토론 또는 면접관과의 토론을 통해 인재를 선발하는 등 어느 때보다 인문과 예술적 소양을 중시하고 있다. 심지어 인문학과 예술을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