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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대 학생회, ‘어린이날 행사’열어

수익금으로 학용품 구입해 신당동복지관에 전달

지난 4일, 인문대 학생회가 주최한 ‘어린이날 행사’가 영암관 일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어린이날을 맞이해 어려운 환경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을 돕기 위해 열렸으며, 현재 이기주의가 팽배한 현실 속에서 학생들에게 동심을 찾아주고자 행사를 열게 됐다.

행사의 프로그램으로는 ‘불량식품’, ‘뽑기’ 등이 있었고 행사 수익금 23만 6백원을 모았으며, 모인 수익금으로 학용품을 구매해 신당동복지관에 전달했다.

행사를 담당한 인문대학 권준호(영어영문학·4) 학회장는 “어려운 환경에 있는 어린이들을 돕게 되어 기쁘며 학생 및 교수님들께서 많이 참여해주셨어 알찬 행사가 됐다”고 말하며, “이번 행사를 통해 신당동복지관의 부족한 점들 알게 되어 앞으로 복지관에 자주 찾아가 어린이들을 도울 수 있는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자주 열 계획이다”고 밝혔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