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3.4℃
  • 흐림강릉 0.9℃
  • 구름많음서울 3.8℃
  • 박무대전 5.7℃
  • 흐림대구 5.2℃
  • 구름많음울산 5.3℃
  • 박무광주 6.4℃
  • 흐림부산 6.4℃
  • 흐림고창 3.8℃
  • 제주 8.5℃
  • 구름조금강화 1.6℃
  • 구름많음보은 4.9℃
  • 구름조금금산 5.4℃
  • 흐림강진군 4.8℃
  • 흐림경주시 4.9℃
  • 흐림거제 6.5℃
기상청 제공

건축학대학, 파운데이션 쇼 열어

창의적인 공간 디자이너로 정체성 경험 제공


건축학대학이 주최하는 ‘파운데이션 쇼’가 공과대 1호관 로비 갤러리에서 지난 3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총 15일에 걸쳐 전시회가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건축학과, 생태환경디자인과, 도시계획학과, 실내환경디자인과, 건축공학과 등 총 5개 학과가 참여해 진행되며, 학생들의 수업결과를 비교, 평가, 교육, 격려해주고 특성화된 수업과정을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열렸다.

이날 파운데이션 쇼는 ‘드로잉 기초’, ‘조형실습’, ‘형태와 구조’ 등 3개의 강의에서 학생들이 작성한 수업내용 및 과제를 전시해 학생 및 교수들이 작품들을 돌아보며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 대해 김종영(건축학·교수) 학장은 “파운데이션 쇼를 통해 학생들이 일반적인 아이디어가 아닌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시회에 참가한 구가람(실내환경디자인·1) 씨는 “처음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대학교 입학 후 이런 큰 행사를 준비하고 좋은 열매를 맺게 된 것 같아 참 기쁘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끝으로 이번 전시회를 이끈 최창규(실내환경디자인·초빙전임강사) 교수는 “올 11월 중순에 학교 밖에서 외부 갤러리는 대관해 이러한 행사를 한 번 더 개최할 예정이다”며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